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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클로즈업 홍콩, 다시 찾은 홍콩

by 카타리나39 201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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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홍콩(2012 2013)

저자
유재우 지음
출판사
에디터 | 2012-07-16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표지부터 내용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홍콩 여행 가이드북!『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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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어디로 떠날까 고민을 했다. 시간의 여유는 3박 4일!

3박 4일의 시간속에서 움직일수 있는 거리는 제한적이다. 우리나라야 어디든 떠날수 있었지만 나는 워낙 비행기타는걸 좋아해서 ㅎㅎㅎ 그래서 제주도와 몇군데를 생각하게 되었다. 몇군데라고 해봐야 일본과 홍콩 그리고 중국정도였다. 싱가폴도 생각해봤지만 4일의 시간안엔 어려울듯해서 포기했다.

중국? 2012년 3월 상해를 다녀왔다. 다시가고 싶다는 생각은 없으니 패스! 일본? 한겨울의 일본은 춥다. 그냥 춥다라는 생각에 일단 잠정 보류! 그러면 남은것은 제주와 홍콩!!! 홍콩은 사실 2012년 한번 다녀온곳이기도해서 망설였지만 결국은 홍콩으로 결정이 되었다.

제주는? 홍콩을 먼저 결정하고 혹시나해서 제주도 알아봤는데 표가 없다. 헐!!! 하긴 제주도 가려고 몇번 맘은 먹었지만 그때마다 비행기표를 구하는데 실패하긴했다. 제주도와 인연이 없는건가???

그래서 내 크리스마스는 홍콩여행으로 결정이 되었고 그래서 다시 보게 된 책이 클로즈업 홍콩이다. 지난번 홍콩여행때 집에 고이 모셔두고 가서 안타까웠던 이 책!!! 이번엔 꼭 가져가야한다고 몇번이나 체크를 했었다.

이책과 인터넷을 통해 볼것, 먹을것, 사올것등을 나름 세밀하게 체크 체크 체크!!! 역시 여행전의 이 설렘이 너무 좋다는것 ㅎㅎㅎ 이래서 여행은 준비과정이 50%를 차지하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나의 홍콩 여행기간동안 나름 도움이 되었든 여행책 클로즈업 홍콩이다. 요즘은 인터넷이 너무도 많이 발전해서 여행갈때 엄청난 도움이 된다. 뭔가를 찾고 싶을때 클릭만 몇번하면 왠만한 정보가 다 나오니 말이다. 이책또한 그런 도움이 일조를 했다.

사실 여행책자속 추천 음식은 상당히 개인적일수밖에 없다. 저자의 주관적인 입맛이니 그것을 너무 기대하지 않고 가는것이 최선일것이다. 이번에 확실하게 느끼고 온것이기도 하다. 책에서도, 인터넷에서도 맛있다고 했던 몇몇 음식들이 나에겐 그저 그랬으니까..역시 내가 직접 맛보고 느낄수밖에 없는, 어쩌면 그것이 여행의 묘미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이책이 도움이 되었던것은 확실하다. 나같은 길치에겐 조금 미약했지만 말이다. 사진으로 위치를 설명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부분들도 있다. 그것은 이책뿐 아니라 모든책에서 그리 느끼는것이다. 내가 워낙 길찾기는 못하니 글로 설명된 부분만 보고는 절대 찾을수 없는 단점이 있는 인간이라 어쩔수 없다. 특히나 이넘의 홍콩은 더욱 그렇다.

세븐 일레븐에서 대각선으로 우짜고 어짜고...

사사를 끼고 코너를 돌아서 우짜고 저짜고.........

라는 길찾기는 그냥 헤매라는 말고 같다. 대체 어찌나 심하게 많으신지 고개만 돌리면 사사와 세븐 일레븐이 있어주신다. 우리나라에 하도 많아서 바퀴베네라고 불리는 카페베네보다도 많은 느낌. 홍콩의 길거리하면 제일먼저 생각나는것이 사사일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보고 왔다 ㅡㅡ;;

그래도 꽤 나온지 오래된 이책은 매년 업그레이드가 되는듯하다. 예전 일본을 여행했을때는 유명한 책을 들고 갔는데 나온지가 몇년 되었는지 사라진것이 많아서 황당했었던 기억이 난다. 여행책자는 확실히 가장 최근것을 선택하는것이 현명한듯하다.

홍콩하면 왜 클로즈업 홍콩을 사람들이 추천하는지 홍콩을 여행했던 분이시라면 알듯하다. 나도 언젠가 이런 여행책자를 한번써볼까? 아마도 그럼 사진으로 도배된 책자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한번갔던 길도 제대로 못찾으니 그냥 사진으로 기억해야할듯...

두번의 홍콩여행에 이은 세번째여서 나름 길을 잘 찾을수 있을거란 나만의 착각속에 떠났던 홍콩여행은 이 책을 들고 갔음에도 헤맬수 밖에 없었던 나의 길찾기 능력 흑흑...그래 그래도 여행의 묘미는 길잃고 헤매는거야!라고 스스로를 위안삼으며......그래도 많은 도움을 줬던 이 책에게는 감사할뿐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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