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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인생을 바꾸는 7일간의 여행

by 카타리나39 201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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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7일간의 여행

저자
A-Works 지음
출판사
에이지21 | 2012-08-03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자신만의 행복과 만날 수 있는 7일간의 여행!≪러브 앤 프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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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으로 거창하다. 어떤 여행을 해야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것일까?

사람들은 간혹 얘기한다. 자신의 인생을 바꾼 한권의 책에 대해서...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내 인생을 바꿔줄만한 책을 만난적이 없다. 마음이 삐딱해서 인지, 정말 그런 인연이 있는 책을 만나지 못한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내가 아직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나에게 그런 책은 없었다.

사람들은 여행을 하면 생각이 많이 달라진다는 말을 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지금껏 많은 곳을 여행하지는 않았지만 여행을 통해 뭔가 달라졌다는 느낌은 없다. 나는 단지 여행이란것을 좋아할뿐이다. 그래, 어쩌면 너무도 편한 여행을 했던 탓일수도 있다. 체험이 아닌 단지 구경이라는 여행을 한 탓인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아직까지 나는 나를 바꿀만한 여행도, 책도 만나본적이 없으니 이것은 불행인가.....?

오래 산 사람은 많은 것을 안다.

여행하는 사람은 더 많이 안다.      --- 아랍 속담            

소중한 것을 깨달았을 때는 컴퓨터 앞에서가 아니라 언제나 푸른 하늘 아래에서였다.

아직은 당연히 가본곳보다 안가본것이 너무너무 많다. 시간과 돈의 한계때문에 여행에 언제나 제한이 따르게 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선 7일간의 시간을 투자해서 다녀올수 있는 곳들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아, 물론 예산은 좀 예외를 두어야겠다. 저렴하다고 말할수는 없으니까 ^^;;

전세계를 모두 돌아볼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관계로 그래도 꼭 가봐야지 하는곳이 몇고 있다. 유럽여행은 꿈꿨었고 겨우 올해 이탈리아 한곳을 여행했다. 내년쯤 독일과 스위스를 생각하고 있는데 어찌 될런지는 또 내년이 돌아와봐야 알듯하다. 그리고 페루의 마추픽추와 그리스의 산토리니, 스페인 너는 자유다라는 책을 읽고 가끔 떠올렸던 스페인과 형제의 나라라는 터키, 그리고 추위를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알래스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는 부탄, 그리고 왠지 정말 가보고 싶지만 두려운 인도...나에게 그렇게 아직은 가봐야 할곳이 너무도 많기에 이런 여행책자에 혹하는 경향이 강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에 소개해준 여행지들은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들과는 차이가 좀 있다. 나는 역시 좀 알려진 곳을 좋아하는 경향이 강한듯하다. 모험심이 아직은 부족한가? 체험하는 여행보다는 그저 보고 즐기는 여행을 더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그래도 이 책에 소개한 몇곳은 가보고 싶은 여행에 추가하고 싶어진다. 특히나 미국의 몇몇곳이 그렇다. 미국이란 나라를 꼭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보진 않았는데 이 책과 더불어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33곳이라는 책에서 소개한 미국은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어진다.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는 곳들 ...

아직은 인생을 바꿀만한 여행지보다는 내가 보고 싶은곳, 가볍게 일상을 벗어날수 있는곳을 선호하는 나. 그래도 또 모르겠다. 어느날 문득 더 멀리 떠나고 싶어질수도 있고, 지금과는 다른 체험적인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그때 나를 바꾸는 어떤한 곳을 만날지도 모른다는 희망은 가지고 있다. 그것이 언제가 되었든 말이다.

 

* 가는 방법, 경비, 여행루트까지 나름 자세히 나와있는데 역시 미국은 자가운전이 필요한것인가? 흐음..국내에서도 운전을 못하는데....일단 운전연수부터 한다음 미국 여행은 생각해야할듯하다. 가격대도 참 다양하다 같은 일주일 여행인데 말이다. (원전사고만 없었어도 일본의 여행지에 대해서는 더 많이 관심이 갔을텐데 아직 나는 일본여행을 하고 싶지는 않다. 아마 당분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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