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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사악한 늑대

by 카타리나39 201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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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늑대

저자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출판사
북로드 | 2013-06-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끝나지 않는 신화, ‘타우누스 시리즈’ 넬레 노이하우스가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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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 밤, 강물에 떠내려온 소녀의 시체! 학대와 감금을 당했던것으로 추정되는 소녀의 정체는 언론의 도움까지 받았지만 오리무중이다. 전혀 진전이 보이지 않는 사건속에서 형사 피아와 보덴슈타인은 갑갑해할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날 유명 방송인이 폭행을 당한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터진다. 과연 이 두 사건의 연관성은 무엇인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책은 이번이 두번째다. 첫번째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였고, 이번이 두번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대충 짐작할수 있다. 모르겠다. 이 두편의 책만 그런것인지 아니면 모든 책들이 그런것인지는 더 읽어봐야 알듯하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서 보여주듯 한 사건을 계기로 해서 여러 소소한 일들이 일어나고, 뭔가 사람들이 보여주는 모든 행동들이 그 사건과 연관이 되어 보이는 모습. 그래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모습을 보였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번 사악한 늑대에서도 그런 모습들을 보인다. 모두가 의심스럽고, 모든 사건들이 뭔가 연관지어 있는듯한 모습들...

어찌보면 그 많은(?) 사람들을 연관짓는것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혹은 너무 정신없이 많은 사람들의 얘기가 나오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술도 있는 스토리구성이다.

떠내려온 소녀, 폭행당한 방송인, 죽음을 당한 심리학자, 그리고 자신을 숨기고 사는 전직 변호사...그리고 어린 소녀...

말하면 안돼!

사악한 늑대는 그렇게 속삭인다. 누군가에게 말하면 벌을 받게 될꺼라고. 사악한 늑대에게 잡힌 순간 벗어날 길이 막막하다. 늑대가 다시 오지 않기를 숨죽이며 빌뿐이다. 사악한 늑대는 그 정체를 모두 들어낼수 있을것인가! 너무도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는, 너무도 넓게 퍼져있는 늑대의 정체들에 맞서지만...

사건이 발생하고 그것을 쫓는 형사가 등장하는 미스터리 추리물은 정말 읽다보면 모두가 의심스러울수밖에 없다. 그리고 결론에 다다라서는 아, 왜 그런 행동을 해서 의심을 하게 만드는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범인은 한명? 혹은 그와 동조하는 또한명 정도...라는게 일반적인 얘기지만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은 다 다르다. 다 의심스럽고, 다 연관되어 있으며 ... (이거 스포임?)

 

그녀의 소설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이랄수 있는 형사 두명은 완벽하지 않다. 항상 개인적인 문제때문에 수사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개인적인 생각에 빠져 실수를 하는 경우도 나온다. 그래, 그렇게 완벽하지 않게에 더 시선을 끄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보다는 그냥 그랬던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결말이 맘에 안들어서 그런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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