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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밖을 꿈꾸는 직장인

나는 왜 회사 밖을 꿈꾸는 직장인이 되었나?

by 카타리나39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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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나는 어김없이 눈을 뜬다. 주말에도 마찬가지다. 더 자고 싶어도 6시에서 30분 내외로 잠이 일단 깬다. 오랜 직장생활로 내 몸이 자동 세팅되어 있는 기분이다.
출근을 하면 어제와 같은 자리, 같은 업무, 같은 회의.
시간은 흐르지만, 내 삶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잘 몰랐다. 그래도 괜찮았다. 남들도 다 그리 사니까.

처음 회사를 다니면 경제적으로 안정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돈을 벌면 자유로워질 거라고 믿었다.
그런데 현실은 정반대였다. 직장생활을 해도 경제력 여유는 찾아오지 않고 시간적 자유도 찾을 수 없었다. 

 "이 회사에서 5년 후, 10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

이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승진을 하고, 연봉이 조금씩 오를지 몰라도 내가 정말 원하는 삶을 살고 있을까? 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 고민조차 사치가 되어가고 있다. 더 이상 성장이 없는 회사. 그 안에서 장기근속자는 설자리가 사라져가고 있다. 
쫓아내지 않는다고 해서 회사에서 버티는 것만이 답일까?
다른 길은 없을까? 오랜 시간이 흘러 이제 어딘가로 이직하기도 힘든 나이의 참담함은 겪어보지 않는 사람을 모른다. 남들은 괜찮다 말해도 스스로가 떨어지는 자존감을 잡을 길이 없다. 
지금이라도 뭘해야 평생을 잘 살수 있을까의 고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러다 우연히 "디지털 노마드" 라는 개념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도 글을 올렸다. 내가 방황하고 있는 흔적들이다.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굳이 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여행을 하면서도 일할 수 있는 사람들. 세상엔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었다.

"나도 저렇게 살 수 있을까?"

이미 그 개념에 대해 알아 본 나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나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프리랜서 경험도 없고, 당장 회사를 그만둘 용기도 없다. 
하지만 확실한 건, 이대로 평생 회사에 갇혀 살고 싶지는 않다는 것.
그래서 다시 마음을 다지며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천천히라도 고민해보려고 한다. 
퇴사하지 않아도, 디지털 노마드가 될 수 있는지.
직장인이 회사 밖에서도 살아남을 방법은 있는지.
직접 경험하고 배우면서 기록해보려고 한다.
 
지금은 단지 "회사 밖을 꿈꾸는 직장인"일 뿐이지만, 이 꿈이 현실이 되는 날까지, 천천히 나아가 보려 한다. 이 꿈이 실현이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중에 되어서 
'역시 그런건 아무나 하는게 아냐' 가 될지
'역시 그때라도 도전한게 다행이었어'가 될지는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나는 어느 순간 사회라는 구성에서 밀려나 버릴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뭐라도 해보려고 한다. 
 

과연 나는 회사 밖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앞으로 '회사밖을 꿈꾸는 직장인'이라는 주제에서 고민하고,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한 과정들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지금 흔들리는 나처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갔으면 좋겠다.
아무 능력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라도 누구나 디지털 노마드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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