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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 실천편

by 카타리나39 201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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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실천편

저자
앤디 앤드루스 지음
출판사
세종서적 | 2011-01-1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폰더 씨가 알려주는 성공을 위한 실천매뉴얼패배와 좌절 속에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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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사랑에 살다라는 드라마를 한다. 보지는 않았지만 장옥정에 대해 새롭게 조명한다고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장옥정은 요부였고, 악녀였다. 물론 나또한 새로운 장옥정의 모습이 있었을거라는 생각을 안해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처럼 착한, 희생적인 장옥정은 글쎄...잘 모르겠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그로인해 인현왕후가 그리 착했는지, 장옥정이 그리 사악했는지는 알 도리가 없다. 우린 승자의 기록만을 봐야하는 후손이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일수도 혹은 거짓일수도 있다. 그걸 제대로 알려면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야사에 혹은 장옥정과 관련된 사람에 의해 쓰여진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또한 그쪽편에 편중되어 쓰여지지 않았을거란 보장은 없으니 역시 날아가보는 수밖에는 길이 없다.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실천편을 읽다 문득 장옥정, 사랑에 살다 라는 드라마가 생각났다. 역사가 그렇듯이 자기계발서나 성공스토리(이책은 시/에세이로 분류가 되어있지만 읽어보면 성공스토리) 또한 그 주인공이 결국 승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얘기인 것이 아닌가. 실패한 자들은 쓸수 없는 얘기다.

 

실천편속 행동하는 결단을 들여다보자. 저자는 말한다. 일단 행동하라고. 실패하는 사람은 오랜 생각을 하고 마음이 금새 변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바로 실천하며 마음이 잘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예를 들어준 것이 몇가지...

그가 든 예가 이런식이다 (물론 저자의 예는 실화니까 그것을 뭐라 할 수는 없다)

한 아이가 물에 빠졌다. 그것을 본 소년이 얼른 물에 뛰어 들었다. 여기서 나올수 있는 결론은 몇가지가 된다.

 

첫째, 아이와 소년 모두 무사했다

둘째, 아이는 무사했으나 소년이 사망했다

셋째, 아이와 소년 모두 사망했다

 

, 여기서 첫 번째의 경우 소년은 영웅이 된다. 그런 경우라면 저자의 말처럼 빠른 행동이 훌륭한 일을 해낸것이고 소년은 성공가능한 인재로 자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셋째의 경우가 발생하면 어떻게 되는것인가???

차라리 침착하게 119를 부르지...그런 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른다. 그 소년의 부모가 불쌍하게 되어버리는 상황이 오는 것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스토리라면 절대 첫 번째의 경우만 발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했으니 그 일들이 훌륭하게 되는 것이지 끝내 실패로 끝났으면???

뭐 이따우 생각이나 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이러니 책을 읽어도 도움이 안되는 지도 ..

 

문득 요즘 읽었던 자기계발서류의 책들을 떠올려 본다. 모두 좋은 말이다. 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반복적인 얘기들 실천하라. 부지런해라. 꿈을 가져라. 자신을 믿어라 등등 이 대부분 이기도 했지만 다 좋은 말들임에 확실하다. 제대로 실천만 한다면 내 삶에 보탬이 될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그런 부분이 많이 존재하니까 책을 읽은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말할 수는 없겠다.

 

이 책도 그러하지만 성공과 관련된 책들은 대부분 그 주인공들이 엄청난 부자가 되거나 혹은 인기 작가가 되어 훌륭한 강의를 하거나.........가 대부분이다. 자기 사업을 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책을 써야 하는가보다.

 

성공이란 대체 무엇일까?

삶에 성공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성공을 목표로 해야하는것인가 아니면 삶의 행복을 목표로 해야하는것인가. 꼭 부자가 되고, 유명한 작가가 되고, 여러나라를 다니며 남에게 꿈을 주는 강의를 해야만 성공했다고 말할수 있는것인가? 그래야 행복한 것인가? 그래, 남들이 다 알아주는 부자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돈은 있어야 행복하겠구나!! 역시 현실은 돈을 필요로 한다.

 

나의 꿈....나의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된다. 사실 책하고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을뿐이니까...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이걸 읽었다고 생각했기에 실천편을 산것인데 아무래도 읽지 않은 모양이다. 제목이 너무 유명해서 읽었다는 착각을 한 모양임...

 

이책에서도 역시나 나온다. 남들보다 빠른 아침을 맞으라는...습관이 되게 하라는..많은 책에서 그것을 강조한 것을 보니 도움이 되긴 되는 모양이다.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공통된 부분은 항상 존재한다. 그것만 실천해도 지금의 삶보다는 나은 삶을 살아갈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일단 실천을 하기가...실천편을 읽으면서도 ... 실천이 어려워!라고 중얼거리는 나는 뭔가..

포기하는것도 습관이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나는 그런 습관에 길들여져 있는가보다. 자꾸 쉽게 뭔가를 포기해버리니..

나는 앞으로도 또다시 자기계발서와 관련된 책을 읽을것이다. 매번 똑같아! 나도 알아!! 라는 생각이 들지만 포기가 습관이 되어버린 나에게 동기유발이 가능하고, 포기하지 않게 만들기도 하며 그안에서 한가지정도는 기억을 하게 되니 도움이 되는 되고 있는중 ^^;; 이라고 믿고 싶다.

 

* 생각하게 했던 말...

모든 일은 나에게서 시작되었다. 남을 탓하지 마라. 남을 탓하면 평생 바뀌는 것은 없다. 남만 탓하다보면 앞으로 나아갈수 없는것이다. 모든것이 나에게로부터 시작되었다 생각하면 내가 바뀌는 순간 다른 미래를 볼수 있을것이다............라는...... (똑같은 말은 아니지만 풀이하자면...근데 이 말이 계속 마음에 남는걸 보니 아무래도 난 지금껏 남탓, 환경탓, 이런저런 탓들을 했던 모양. 반성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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