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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약해지지마

by 카타리나39 201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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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지지 마

저자
시바타 도요 지음
출판사
지식여행 | 2013-01-1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99세의 작가가 들려주는 바르고 아름다운 삶의 방식아마존재팬, ...
가격비교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산들바람은

한쪽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거야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 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마

                                    p66 약해지지마!

 

이 시집을 쓴 시바타 토요씨는 1911년생이다. 아, 11년생이면 몇살인거야?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 정도로 연세가 많으신분이다. 그래서 이 시집속에서도 내 나이 아흔 둘이 되어보니..이런 말로 시작되는 시도 있다.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시를 쓰고, 글을 쓴다. 그 온전한 정신과 그런 마음의 평화가 부러운것은 왜일까? 아직은 할일이 많다고, 해야할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다는 시바타 토요씨의 글을 읽으며 나도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뭔가를 쓰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아마도....아니 그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마음속의 감수성이 평생 사라지지 않고 갈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 무언가를 위해 끝임없이 노력할수 있는 정신이...

그녀의 시에서 처럼 살아 있어 좋은 세상을 살아가고 싶고, 그런 삶을 만들어가고 싶다. 모두가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있겠찌. 나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말이다.

누구나 건강하게 평생을 살아갈수 있다면 좋겠는데...그 평범한 바램이 쉽지 않다는걸 시간이 흐를수록 깨닫고 있다. 슬픈 현실이다.

 

* 사실 난 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뭐가 잘쓴건지, 좋은건지...그냥 내가 읽어서 좋네!라는 그런게 기준이라면 기준일까? 그런 내 기준에 비춰보면 이 시집은 글쎄다. 이 시집의 주인공인 시바타 토요씨의 나이를 배제하고 생각하다면 과연 시집으로 나올수준인건가? 라는 의문이 드는것은 아무래도 내가 시에 대해 별로 기대감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기때문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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