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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영어 모국어화 훈련법

by 카타리나39 201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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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모국어화 훈련법

저자
최재화 지음
출판사
최재화어학연구소(chois lab) | 2013-06-21 출간
카테고리
외국어
책소개
미국인 영어강사 마리아가 한국에서 토익 시험을 본다면 어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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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에 관련된 책은 수없이 쏟아져 나오고, 그 중에서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어쩌면 많은 책을 읽고 그 안에서 겹쳐지는 내용만 골라 내는것이 가장 확실한 공부법일지도 모른다. 이런 책들은 읽다보면 '어라? 어딘가서 읽었던거 같은데?' 라는 내용이 분명히 나타난다.

영어 모국어화 훈련법!

미드 세편, 소설 한권으로 끝내는 영어 모국어화 훈련법 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와 고르게 된 책인다. 겨우 미드 세편에 소설 한권이다. 정말 이걸로 영어를 모국어화 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획기적인 방법인가!! 두둥!!!

그.러.나...

모든 영어관련 도서들의 공통점이 이 책에도 등장한다.

꾸준히.......열심히......노력한다.

그래, 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어떻게 외국어를 배울수 있다는 말인가. 그래, 그래. 안다고 알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말 급하지 않으면 하기 어려운 일이 꾸준히~라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다이어트도 꾸준히 하면 된다고 하지만 알고 있음에도 실천하기 어려운것이 영어와 똑같지 않나? 뭔가 결과를 얻으려면 결국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이 책은 14개국어 인가를 했다는  아이히만(이름이 정확치가 않다)의 공부법과 비슷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는 6개월동안 책 한권을 통째로 외우는 노력을 한다. 6개월동안 정말 달달달~ 책을 암기해 버림으로해서 그 나라말을 습득했다. 물론 외우기만 한것은 아니다. 일단 외운다. 그리고 일기든 에세이든 써서 그걸 보여주고 틀린 부분을 지적받고, 다시 수정하고....또 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습득한 사람이다. (외국어를 6개월만에 습득했다고해서 나 이 사람책도 읽어봤음)

무조건 하는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쉽고, 조금 더 빨리 할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다 보니 이도 저도 못하고 계속 책만 읽고 있는 꼴이 되어버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

나는 귀가 얇다. 누가 좋다하면 정말 좋은거 같고, 누가 그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 또 그런것도 같고. ㅜㅜ 이 책도 당연히 미드 세편, 소설 한편이라는 말에 끌려서 사버렸으니까.

미드 세편......중에......한편은 영화를 선택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그래, 이걸 읽고, 보고, 쓰고를 반복해 보자. 무조건 해보자! 다짐은 참 잘해요. 잠깐 영상을 봤는데 헐랭~ 말이 겁나 빠르다. 밑에 자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뭔 말인지 들리지가 않는다. 역시 난 영어 왕초보일뿐이고. 그래서 갈길은 멀기만 하지만 그래도 한다. 무조건 한다.

또다른 미드 한편은 시트콤중에 유명한 프렌즈.......시즌 1중에서도 첫번째 이야기를 골라놨다. 이건 1화만 해보겠다. (사실 이 시트콤 굉장히 유명한데....나는 재미를 모르겠더라. 그래서 매번 1화만 보다가 그만둔다. 다 보기가 힘들정도로 나에겐 별 재미가 없는 미드. 하지만 그래도 봤다는 이유로 1화는 해보기로!)

재밌고 관심있는 미드로 하라고 조언을 하지만 내 경우는 그게 별로다. 재밌으면 그 내용에 빠져들어 영어공부따윈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오로지 드라마만 보고 앉아 있는 경우가 허다했다. 지금껏 그래서 빠져든 미드가 한두개가 아니다. 그래서 조금 재미없는 걸로!!!

미드 세편, 소설 한편이라고 했다. 그래서 소설도 한 권 준비중이다. 너무 두껍지 않고, 너무 어렵지 않은 아이로 나도 그처럼 외워볼까?싶은 지금의 기분을 잊지 말자. 내가 끝임없이 이런 영어공부법에 대한 책을 읽는 이유도 나태해지려는 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다. 한번씩 새로운 책을 읽으면 뻔한 내용이잖아! 이러면서도 또 그래, 다시 해보자!라는 결심을 하게 되기때문이다. 작심삼일로 끝나버리는 경운 삼일마다 다시 작심을 하면 그만이듯 영어공부도 나태해지거나, 하기 싫어지거나, 효과가 없어 보일때는 또 새로운 공부법에 대한 책을 읽으며 나를 채찍질 해줘야 한다. 적어도 나는 ㅠㅠ

 

우리나라 말을 나는 어떻게 이렇게까지 활용하게 된것일까? 처음 쓰는걸 배우기전 말을 배웠는데..같은 방식으로 외국어를 배우기엔 노출되는 환경이 달라 좀 어렵겠지.

 

6개월 뒤에 이 책에 대한 리뷰를 다시 쓸수 있다면 좋겠다. 완전 효과가 좋다는 리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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