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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이혼한 신데렐라' 신데렐라는 행복했을까 이혼한신데렐라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로맨스소설 지은이 오데고 (환상미디어, 2005년) 상세보기 신데렐라는 생각한다. 이것이 삶인가? 이것이 행복인가? 자신을 구박하던 집에서 벗어나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왕실의 체통이라는 이름하에 참아야할것도, 참고 눌러야 하는 말들도 늘어만 갔다. 오직 한분 왕자만을 바라보고 들어온 이곳에서 더 이상 그도 믿고 의지할 사람은 되지 않았다. 이제서야......이렇게 시간이 지나서야 그녀는 생각한다. "어째서 나였지?" 정말 어째서 자신이였을까? 어째서 왕자는 자신을 잡은 것인지 궁금했다. 미모가 뛰어나서? 글쎄..자신보다 더 뛰어난 여자들은 많고 많았다. 사랑? 훗...사랑이였을까? 첫눈에 반한다고? 대체 그가 자신에대해 얼마나 알기에...... 2010. 9. 29.
49. '붉은 손가락' 조금 슬프고 씁쓸했던 추리소설 붉은손가락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공포/추리소설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2007년) 상세보기 이 책을 집어 들었던 이유는 당연히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때문이다. 그의 이름만으로도 아무런 후회없이 내손에 들어왔을 이 책은 거기에 한가지를 더 보태주었다 이보다 더 슬픈 추리소설은 없다 라는 광고문구 내가 광고에 속은게 몇번이나 될까?...일본을 울음바다로 빠지게 했던...이런 비슷한 광고문구를 가지고 나에게 왔던 책이 있었다. 읽고 나서 대체 뭐가? 왜? 라는 의문만을 가득 가지게 했었다. 왜 그들을 울음바다로 빠지게 한것인지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부터 절대 광고에는 속지 말자! 이러면서도 나는 여전히 광고에 팔랑 팔랑!!! 그렇게 팔랑귀임을 자랑하고 있다 ㅡㅡ;; (.. 2010. 9. 28.
48. '베니스의 상인'을 다시 보다 베니스의상인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 연극 > 희곡이론 > 셰익스피어 희곡론 지은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기린원, 2009년) 상세보기 문학이란 그 시대를 반영한다. 그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써내려갔으니 당연한 말이다. 그래서 그 시대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수가 있는 것이다. 어느날 문득 베니스의 상인을 다시 보게 되었다. 기억나는 거라곤 친구를 대신한 보증, 그리고 약속, 살을 떼어내겠다는 것에서 시작한 재판.....이렇게 부분 부분이 기억날뿐인 내용이였다. 베니스의 상인의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안토니오가 친구 밧사니오를 위해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게 보증을 서준다. 그 담보로 자신의 살 1파운드를 잡힌다 (이거 이거 완전 신체 포기각서같어 ㅜㅜ) 그런데 안토니오의 전 재산을 담고 있는 배.. 2010. 9. 27.
47.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오스카와오의짧고놀라운삶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지은이 주노 디아스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가족을 지키려 했으나 실패한 할아버지 아벨라르 그 순간 푸쿠는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무언가를 지키려고 하면 할수록 커져가는 그림자 "흥, 어디 잘먹고 잘사는지 두고보자" 이런 말또한 하나의 저주(푸쿠)다. 우리 일상은 그렇게 쉽게 저주에 노출되어 있다. 이런 사소한 말이 저주라면 나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저주를 해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그 저주에 얽메여 불행해 지지는 않는다. 우리의 현재도 그러할 것이고, 그보다 더 오랜 시간속의 삶에서도 그러했을 것이다. 힘이 없어 대항할수 없는 삶은 과거나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삶에 .. 201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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