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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야간비행, 그는 어린왕자에게로 갔다 야간비행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생텍쥐페리 (현대문화센타, 2008년) 상세보기 어두운 밤하늘을 날으는 비행기, 그 안의 조종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어둠속을 날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바란것은 따듯한 가족의 품으로 얼른 돌아가자! 였는지도 모른다. 폭풍우에 휩쓸린 비행기안에서 그래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어떻게든 살아나가려 노력하는 파비안과 그들 기다릴수 밖에 없는 그의 아내와 그와 같은 일을 하기에 더 초조한 조종사들의 기다림..그리고 모든것을 통제하고 지시해야 하는 리비에르 그들의 얘기가 야간비행의 내용이다. 나는 알수 없지만 그들만이 느끼며 볼수 있었던 풍경들, 비행기를 타고 밤중에 날아가다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만이 다가온다. 왠지 알수없는 두려.. 2010. 9. 10.
37. 신경숙,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어디선가나를찾는전화벨이울리고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신경숙 (문학동네, 2010년) 상세보기 나는 신경숙작가의 소설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에게 있어서 첫인상이 중요하듯 소설또한 마찬가지다. 내가 신경숙 작가의 소설을 처음 읽고 느낀것은 어둡다 와 이해가지 않는 감정들의 나열이군 하는 거였다. 이상하게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전혀 와 닿지 않았었다. 그러다 접한 이 책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제목이 참 길기도 하지만 뭔가 있을거 같은 기분이 들게도 했다. 그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온 것은 팔 년 만이었다라는 말로 소설은 시작되었다. 팔년이란 시간과 전화를 걸어온 주체인 그를 떠올리며 그리고 그녀의 잠깐의 망설임때문이였을까? 아름답지만 슬픈 사랑얘기를 떠.. 2010. 9. 9.
36. 집보다 여행? 혹은 여행보다는 집? 집보다여행어느여행자의기발한이야기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왕영호 (21세기북스, 2010년) 상세보기 올여름 휴가를 맞아 일본을 다녀왔다. 조금은 이곳보다 더울거란 예상을 하고 출발했지만 정말 더워도 너무 더웠다. 그 끈적거림이라니...결국 밤의 일본을 돌아보려는 나의 우아한(?) 계획은 물건너 가고 저녁엔 호텔에서 한발짝도 나올수가 없었다. 나오고 싶어도 절대 나올수가 없는 더위였다. 악! 내가 다시는 여름에 일본에 오나봐라! 애초의 계획은 자유여행이였것만 여건이 맞지 않아 패키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그렇게 간 여행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더 둘러보고 싶은곳은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 별 관심이 없는곳조차 시간을 내서 둘러봐야했다. 역시 여행은 좀 여유가 있어야 함을 .. 2010. 9. 8.
'행복한 동행' 9월호, 눈물나게 좋은 일을 하라 행복한동행(9월호) 카테고리 잡지 > 문학/교양 > 교양 지은이 편집부 (좋은생각사람들, 2010년) 상세보기 행복한 동행을 읽은 기억이 없다. 좋은 생각을 읽으면서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행복한 동행은 쉬이 손에 잡지 않았다. 어째서였는지는 모르지만 더 나이가 들어 나중에...아주 나중에나 읽어야지 하는 이상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우연히 회사로 배달되어 온 행복한 동행 9월호를 보게 되었다. 열기구가 둥실 둥실 떠 있는 표지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일상의 잔잔한(?) 얘기들이 들어있다. 웬만한 이런류의 책들이 그렇듯이..나는 이렇게 짧고 왠지 내 주위에도 있을법한 일상의 얘기들을 읽는것을 참 좋아한다. 일단 짧다는게 제일 맘에 든다. 그러다 내 시선을 사로 잡은 코너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201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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