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이야기790 나에겐 수면제같은 책이 있다 나는 싫어하는 책이 분명히 있고, 될수 있으면 내가 싫은 책은 손에 들려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억지로 읽어야 하는것은 상당히 고역이다. 대부분 책은 한번 들면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였지만 요즘은 그런 내 자신이 변했다는것을 느낀다. 조금씩 띄엄 띄엄...간혹은 여러권을 동시에 읽어나가기도 한다 (내용이 혼동되지 않는게 다행일지도 ㅋㅋ) "책보면 안졸려?" 라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 왜? 별로......라고 대답하곤 하지만 나에게도 분명 손에만 들면 졸음을 몰고 왔던 책이 존재했다. 언제가부터 자꾸만 귀에 들렸던 책 제목이 있었다. 훌륭한 책이라고, 읽어볼만(?) 하다는 얘기가 자꾸만 들려왔던...책에 있어선 꽤 심하게 팔랑귀를 자랑한것은 오래전부터였는지라 당연히 그 책에도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었다. 하지.. 2010. 10. 2. 51. 가든파티, 소녀는 벗어날것인가 머무를것인가 가든파티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문학선 지은이 캐서린 맨스필드 (문예출판사, 2008년) 상세보기 가든파티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은 무엇인가 음악, 웃음, 춤, 행복, 음식, 경쾌함, 드레스....등등이다. 하지만 넓은 정원에서 열리는 가든 파티라는 것은 드라마나 혹은 영화속에서나 볼수 있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 아니면 이처럼 소설속에서나...적어도 내 주위에선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어찌되었든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행복함이였다. 하지만...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는 서른 셋의 짧은 생을 살다간 영국의 소설가이다. 사실 모르는 소설가다. 내가 알고 있는 소설가의 이름은 한정되어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그러니 당연히 처음 접해본 그녀의 소설이다. 그런데도 웃긴것은 맨스필드의 가든파티라는.. 2010. 10. 1. 간절한 소망이 이루워지는곳 'BAR 라임라이트' 바라임라이트9(완결)BAR라임라이트 카테고리 미분류 지은이 후미하루 이케다 (학산문화사펴냄, 2004년) 상세보기 와인이 유명해지고,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그로인해 와인에 관한 책들도 무진장 쏟아져 나왔었다. 하지만 나는 와인또한 그저 술이지 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별 관심은 없었다. 그래서인지 신의 물방울인가도 몇권읽다 포기해버렸다. 그러다 어느날 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만화가 바로 이것이다. 사실 친구는 와인때문에 이걸 권한것은 아니다. 내용이 좋다고...한번쯤 읽어두면 좋을것이라고 했고 읽은 결과 그말이 맞았다. 다양한 인간의 욕심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 짧은 단편형식으로 이뤄진 이 책은 한편 한편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서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그래서 한권정도 빠진다고.. 2010. 9. 30. 50. '이혼한 신데렐라' 신데렐라는 행복했을까 이혼한신데렐라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로맨스소설 지은이 오데고 (환상미디어, 2005년) 상세보기 신데렐라는 생각한다. 이것이 삶인가? 이것이 행복인가? 자신을 구박하던 집에서 벗어나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왕실의 체통이라는 이름하에 참아야할것도, 참고 눌러야 하는 말들도 늘어만 갔다. 오직 한분 왕자만을 바라보고 들어온 이곳에서 더 이상 그도 믿고 의지할 사람은 되지 않았다. 이제서야......이렇게 시간이 지나서야 그녀는 생각한다. "어째서 나였지?" 정말 어째서 자신이였을까? 어째서 왕자는 자신을 잡은 것인지 궁금했다. 미모가 뛰어나서? 글쎄..자신보다 더 뛰어난 여자들은 많고 많았다. 사랑? 훗...사랑이였을까? 첫눈에 반한다고? 대체 그가 자신에대해 얼마나 알기에...... 2010. 9. 29. 이전 1 ··· 162 163 164 165 166 167 168 ··· 19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