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이야기790 인어공주, 그 마지막 5분 손에 들린 작은 단도를 바라본다."꼭!"다짐하듯 자신의 손에 칼을 쥐어주며 눈물짓던 언니들의 모습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길었던 머리를, 항상 자랑스럽게 휘날리던 머리카락을 어린 동생을 위해 아낌없이 마녀에게 내주었던 언니들은 그래도 불안한지 몇번이나 몇번이나 다짐을 받고서야 돌아갔다.언니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살며시 왕자의 침실로 들어선다. 물론 성이였다면 엄중한 경비에 조금은 고민을 했겠지만 이상하게 왕자는 배에서만은 경비를 느슷하게 풀어놓곤 했다. 하긴 몇명쯤 지키고 서 있다고 해도 그걸 통과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내 노래는 그들을 잠들게 할수도 있고, 기뻐서 웃게 할수도 있으니 말이다. 왕자는 언제나 자신의 춤이 그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했다. 그것은 그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자신의 마음이 밖으로.. 2025. 3. 27. 나는 언제든 너를 죽일 수 있다 커피를 마시러 온 여자는 아무도 없는 휴게실에 홀로 앉아 있다. J에게 커피나 마시러 오라고 문자를 보내려다 자신의 손에 들린 차키를 본다. 의식하지 못했는데 커피를 마시러 오면서도 들고 온 모양이다.그 깨달음! 깨달음이라 해야 할까? 여자는 자신 손안에 있는 이제는 평범한 작은 인형이 매달려있는 차키를 내려다본다. 깨달음 이였건 뭐건 간에 그 생각이 든 순간 여자는 스스로의 생각에 경악했다. 자신이 그 정도의 인간일거라곤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여자는 차키에 매달고 다니던 유리병을 떼어내 버리려고 몇 번을 시도했지만 차마 버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후론 가방 안에 고이 모셔두고만 다녔다. 하지만…….'언제든 죽일 수 있잖아. 절대 네가 한줄 모를 텐데'끊임없는 유혹의 소리가 들려왔다. 애를 .. 2025. 3. 18. 나는 반딧불?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줄 알았어요. 한번도 의심한적 없었죠.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눈부시니까. - 나는 반딧불 가사 중에서 - 요즘 많이 들리는 노래 가사다. 서글픈 음과 더불어 가사도 뭔가 서글퍼보인다.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또 그리 슬픈 노래는 아니다. 스스로 빛을 내는 무언가라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나는 빛나는 별이고 싶었다. 그럴수 있을거란 기대도 했었다.하지만 세상은 아무나 빛날수 있는곳이 아니란걸 살아가면서 깨닫게 되었다.현실은 그래, 평범하게라도 살아가보자! 그런 다짐을 하게 만든다.(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 그들 모두가 빛나는 존재입니다라고 말한다면 할말은 없다) 2024. 12. 30.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세상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또한 부자가 되고 싶다.부자라는게 어느 정도의 재산을 가져야하는지 알수는 없지만 부자가 되고 싶다. 누군가는 몇백억쯤은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소시민인 나에게 부자란 현금 자산 몇십억이 있으면 부자다. 그래서 로또를 사고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몇십억이 현금으로 통장에 있는 그 순간 아마 나는 내가 부자라는 생각을 하게 될거 같다.삶의 모든 불행이 돈때문에 발생하는것은 아니지만 세상의 모든 불행이 돈이 있으면 덜 아프게 느껴진다는것도 사실이다. 행복을 돈으로 살수 없는것도 사실이겠지만 돈이 있으면 행복하게 될 확률이 올라가는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인간은 살아가면서 돈이 없으면 안된다."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건 그 사람이 현재.. 2024. 12. 4. 이전 1 2 3 4 ··· 19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