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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지붕뚫고 하이킥] 아픔뒤에 사랑하는 그들

by 카타리나39 201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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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과 정음이 서운대를 갔다. 자신을 밀었던 준혁에게 복수하겠다고 호수가에서 준혁을 밀려던 정음 자신이 물에 빠졌다.  참...자세히 보면 정음은 어설픈데다가 둔하기까지하다. ㅡㅡ;;

모닥불 피워놓고 옷을 말리며 준혁과 정음이 얘기를 한다. 지훈과 정음의 사이를 안다고 얘기하는 준혁과 세경과의 사이를 묻는 정음이다. 아직 첫사랑의 고백조차 못하고 있는 준혁을 위해 정음이 위로를 해준다.

"혹시 잘 안돼도 견딜만큼 아파해라. 나도 처음에 누군가 좋아했을때 그땐 진짜 내일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일줄 알았는데 다시 누군가가 좋아지게 되더라. 처음 사랑은 있어도 마지막 사랑이란건 없더라"

정음이 준혁에게 해준 말이다. 자신의 경험일것이다. 지금 정음은 아팠던 사랑을 뒤로하고 새로운 사랑을 하고 있는 중이다.

정음은 일우와의 첫사랑때문에 많이 아팠했을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한다거나,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이 참 힘들었을거란 생각을 했다. 첫사랑을 아프게 끝냈기에 그랬을 것이다.  지훈또한 첫사랑을 떠나보내고 많은 시간을 힘들어하며 보낸거같다. 그래서 정음과 지훈이 만나 행복해 하는 모습이 좋았다. 알콩달콩 연애하는 그들을 보는것이 흐믓했다. 아픔을 겪고 새로 사랑을 시작한 그들 사이가결혼으로 끝나길 바라는 이유다.

아픈 첫사랑을 끝내고 또다른 사랑으로 마주선 정음과 지훈의 결실을 보고 싶어서 난 하이킥을 계속 보고 있는 중이다. 지루하고, 매일매일이 똑같은 반복일지라도 포기를 못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거다.  마지막까지 시청을 할수 있을려나는 모르겠지만...노력중이다 ^^;;

다들 첫사랑의 아픔을 겪고 다시 사랑하는 지훈과 정음을 응원해주길.........^^

뭔가 털어버리고 한결 편해진 세경의 모습이 보였다. 서로 원하는 애정라인에 따라 해석하는것이 다 다른 오늘의 에피를 보면서 참..사람의 생각이란 다양하구나. 이런 다양한 시선들을 보내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

-오늘 에피 각 라인에서 서로 흥했다고 난리다. 지세는 지훈의 변화가 시작될꺼라고 하고, 준정은 꺼지지 않은 모닥불이 끝나지 않은 관계를 말하는거라하고, 지정은 아무런 변화도 없을꺼라하고, 준세는 이제 세경이 마음을 정리했기에 새롭게 시작될꺼라고 하고...푸하하...작가...진짜 지대로 낚았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다. 하나의 에피를 이런 각각의 시선으로 보기도 참 힘들텐데..머리가 좋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여기서 지훈의 마음이 바뀔거라고 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일까? 그럼 지훈이의 캐릭터는 완전 사망인건데? 훔...알수가 없군...ㅎㅎㅎ-

어찌되었든 세경....그녀가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청승맞을 정도로 우울하고, 눈물짓던 모습을 탈피한 그녀의 모습이 난 보기좋다.

그녀의 첫사랑이 이뤄질지....혹은 그렇지 않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작가맘일테니까...PD맘인가? 뭐 여튼 시청자들마음이 아니란건 확실하지 싶다. 우린 보면서 항상 낚이고만 있는게다. 덴장 ㅜㅜ

혹시 준혁과 세경의 첫사랑이 잘 안돼도 견딜만큼만 아파하길...그 뒤에 새로운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말이다. (캬캬캬...이거이거 역시 내 맘이 지.정이라 그래. 뭐 지정/준세 이거라면 좋아 ㅋ)

 

***

쓸게 생각이 안나 ㅠㅠ 흑흑...그래서 드라마 리뷰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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