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개구쟁이 스머프, 그들의 행복바이러스

by 카타리나39 2011. 10. 17.
반응형


개구쟁이 스머프
감독 라자 고스넬 (2011 / 미국)
출연 이하늬,박명수,김경진,닐 패트릭 해리스,제이마 메이스
상세보기


랄랄라 랄랄라 랄라랄라라!!!!

스머프들의 즐거운 노래소리가 가득 울려퍼진다. 어느 숲속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버섯집을 짓고 살아가는 푸른 꼬마들...그들이 스머프다.

파파스머프를 중심으로 유일한 여자인 스머페트, 똘똘이 스머프, 투덜이 스머프, 주책이 스머프..등등 자신들의 특성에 맞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세계는 분업이 잘 되어 있다. 자신들에게 맞는 일을 하며 나름의 규칙을 지키고 사는것이 그들의 마을을 행복하게 유지할수 있는 비밀일지도 모른다.

그런 행복한 그들에게 유일하게 경계해야할것이 있다면 언제나 그들을 잡으려고 하는 마법사 가가멜과 그의 고양이 아지라엘뿐이다.

어느날 그런 가가멜이 숨겨져있던 스머프마을에 쳐들어오게되고 자신들의 버섯집들이 망가지는 걸 보며 스머프들은 어쩔수 없이 도망을 가게 된다. 그렇게 도망가던 몇몇의 스머프들이 우연찮게 도착하게 된것은 다름 아닌 현대의 뉴욕!!! 그것은 파란달이 뜬날의 마법

[포스터만 봐서는 일부러 온거같다. 저 자신만만한 표정...하지만...ㅋㅋ]

그렇게 그들이 뉴욕에 입성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패트릭과 그레이스를 만나게 되는 스머프들 하지만 뉴욕도 그들에겐 안전한 장소는 아니다. 또다시 그곳까지 쫓아온 가가멜로 인해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그들은 한시간이라도 빨리 다시 그들의 고향인 스머프 마을로 돌아가기 위해 파란달을 띄위기 위해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도움을 받게 된다. 그들로 인해 성공만을 향해 달려가길 원했던 패트릭도 마음의 변화를 겪에된다.

결국 영화는 자신들의 마을로 돌아가 새로운 마을을 만들어내며 행복해하는 스머프들과 성공만이 최고라는 생각을 버린 패트릭과 그레이스의 행복한 모습을 보이며 막을 내린다.

 

스머프들은 언제나 행복해 보인다. 일을 할때도 그들은 노래를 끊이지 않고 부르며 얼굴에 행복이 가득하다. 패트릭이 일해야 한다고 하자 노래를 불러주는 스머프들... 시끄럽다는 패트릭에게 스머프들이 하는말

"그럼 당신은 일할때 어떤 노래를 부르죠?"

일할때 부르는 노래? 과연 그런게 있을까? 그닥 특별한 내용이 있는 영화가 아닌데 이 말은 한번쯤 나를 생각하게 했다.

일하면서 그들처럼 행복하게 노래를 부를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저 주어진 일이니까 얼른 얼른 해버리거나 어쩔수 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직장인들이다. 나또한 그것에 예외는 아닐것이다.

랄랄라 랄랄라 랄라랄라라!!!!!!!

그들처럼 대놓고 노래를 부르지는 못하지만 나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마음속으로라도 즐거운 노래를 부를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러면 지루하기만한 일이 조금은 행복해질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푸른 꼬마 요정들이 전해주는 행복바이러스같은 멜로디.......랄랄라 랄랄라 랄라랄라라!!! 기분이 우울할때 중얼거려보는건 어떨까?

 

* 어린이용 만화인가?싶을정도로 조금 유치하기도 하고 ㅡㅡ;; 생각보다 살짝 별로였던영화다.

* 유일한 홍일점 스머패트는 가가멜이 만든 아이였다. 훔...그런데 스머프 마을에 여자는 스머패트뿐인데 이 아이들 대체 다 어디서 온것일까? 꺅...궁금해라!!!!!!!!

* 이 어리버리 마법사 가가멜이 스머프를 잡으려고 하는 그 절실한 이유를 왜 난 그걸 모르겠냐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