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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뚱보, 내인생 - 뚱뚱해도 괜찮아?

by 카타리나39 201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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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내 인생

저자
미카엘 올리비에 지음
출판사
바람의아이들 펴냄 | 2004-06-26 출간
카테고리
청소년
책소개
-
가격비교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다이어트..........를..........해야만....

 

외부모 가정이지만 그다지 불행하지 않은 벵자멩에게 고민은 하나. 비만이다. 아니 사실 그에게 고민은 비만이 아니였다. 그는 살찐것에 대해서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는 아이가 아니였다. 그러나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자 뚱뚱함이 그의 고민이 되어버린다.

언제나 그저 불편한 현실일 뿐이였던 비만은 좋아하는 여자로 인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까지 한다.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한것인가!!!!

비만은 자신이 아무렇지 않다면 뭐가 문젠데? 라고 말할수 있지만 솔직히 보는 사람도 불편(왜 불편한지는 명확하지 않지만..그냥 불편해 보인다)하지만 본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모든 나라에서 비만관리를 하려하는것이겠지.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벵자멩은 자신에게 먹는것은 그저 단순히 음식을 섭취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실천하는 벵자멩의 행동을 보면서 느낀건 뚱뚱한 이유가 있었네! 라는 것이였다. 왜 그렇게 뚱뚱할수 밖에 없는지...

뚱뚱한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걸..." 투덜 투덜

하지만 사람은 물만 먹어서는 살 안찐다. 어느 의사가 나와서 그랬다 (흠..나도 역시 ...찌는 이유가 있지. 그랬어...물만 먹어서 찐건 아니니까 ㅜㅜ)

물론 병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식습관을 보면 왜 뚱뚱한지 대충 나오는 경우가 꽤 많다는 것을 알수 있다. 지금의 나를 봐도 -이러니 내가 엄청나게 뚱뚱한거 같지만 그정도는 아님-

그래도 요즘 아니 계속, 매번, 항상...난 1년 365일 다이어트를 한다고 부르짖고 산다 ㅡㅜ 대중매체가 보여주는것이 날씬함을 강조한는 것들이라서 나도 모르게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그러면 결심을 했으니 하냐고? 못한다. 난 의지가 벵자멩만큼이나 약하니까....세상에 맛있는것이 너무도 많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벵자멩은 스스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며 자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한다. 한발 한발...물론 좋아하는 여자와 가까워 지기 위해서도 말이다. 자신을 외면하고, 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 좌절하기보다는 받아들일것은 받아들이고, 자신이 할줄 아는쪽으로 더 힘을 쏟는 영리한 선택이라고 할수 있다. 아니 그것에 어쩌면 가장 현명한 선택일것이다.

그래, 도전해라.....그것이 청춘이다~ 라고 얘기하면 난 노인네? 헉..이건 아니다 ^^;;

 

청소년 도서는 끝이 희망과 용기를 주는것을 막을 내리는 경향이 많다. 그것이 특성상 어쩔수 없는것이겠지! 싶으면서도 간혹은 너무 뻔해서 그냥 그렇네!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책이라는것도 나이에 맞게 읽어야 하는것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시.....그러나 역시 동화책은 여전히 재밌다는거...

훔..청소년 소설에서 갑자기 동화책 칭찬으로 끝맺는 리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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