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학동네5

'즐거운 장난'속 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장난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전아리 (문학동네, 2008년) 상세보기 크리스마스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동시에 대중적인 공휴일이기도 하다 라고 백과사전에 기록되어 있다. 언젠가부터 크리스마스의 본 의미는 사라지고 축제라는 개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겠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길거리를 나가보라.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나와 뭔가를 기념해야 한다는 듯이 움직이곤 한다. 누구말마따나 넘의 생일에 왜 지들이 더 난리야? 라는 말을 들어도 어쩔수 없을 정도로...하긴 자기 생일보다 더 신경쓰이는 날이 크리스마스일지도 모르겠다. 뭐 어찌되었든 가끔은 크리스마스는 상술의 승리가 안겨준 대단한 날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산타라는 존재를 만들어내서 선물을 주고 받는 .. 2012. 12. 13.
종소리, 쓸쓸함의 냄새가 난다 종소리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대표소설 지은이 신경숙 (문학동네, 2003년) 상세보기 처음 이 작가의 책을 읽었던 것이 이상문학상수상집에 실렸던 단편 [부석사]였다. 부석사라는 글에 부석사는 당최 나오지도 않고, 부석사 가는길을 헤매는 남여가 등장했다. 그래서인지 가끔 제목이 부석사인지, 부석사가는길이였는지가 헷갈리곤 했을만큼 별 관심이 가지 않는 작가라고 할수 있다. 다만 그들이 종국엔 부석사에 가길 바라는 마음은 있었다. 누구의 추천이였을까... 이 종소리라는 그녀의 단편집을 집어들게 된것은...분명 자의는 아니였고 그당시는 필요에 의해 추천을 받아 구입해 놓고도 나는 꽤 오랜 시간을 이 책을 들기를 망설였었다. 언제나 다른 소설들에 밀려 자꾸 책장의 한구석만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러다 .. 2011. 2. 23.
79. 연금술사 다시 읽기 연금술사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 스페인(라틴)소설 지은이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2001년) 상세보기 인생이란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이라고 했다.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조언과 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겪으며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 때로는 옳은 길인가 고민도 하고 때로는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부러움도 느끼며 그렇게 지금의 자리까지 와 있는 것이다.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물을 찾으려 길을 떠난다. 안정된 현재를 버리고 불안한 내일로 향한다. 그 과정에서 험한 일도 넘겨야했고, 사랑하는 사람도 만나고, 누군가의 도움도 받지만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 그 길의 끝에까지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행복은 자신 가까이에 있었다는걸 알게 된다. 그러나.. 2010. 11. 7.
47.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오스카와오의짧고놀라운삶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지은이 주노 디아스 (문학동네, 2009년) 상세보기 가족을 지키려 했으나 실패한 할아버지 아벨라르 그 순간 푸쿠는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무언가를 지키려고 하면 할수록 커져가는 그림자 "흥, 어디 잘먹고 잘사는지 두고보자" 이런 말또한 하나의 저주(푸쿠)다. 우리 일상은 그렇게 쉽게 저주에 노출되어 있다. 이런 사소한 말이 저주라면 나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저주를 해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그 저주에 얽메여 불행해 지지는 않는다. 우리의 현재도 그러할 것이고, 그보다 더 오랜 시간속의 삶에서도 그러했을 것이다. 힘이 없어 대항할수 없는 삶은 과거나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삶에 .. 2010. 9.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