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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출근하기 싫다

by 카타리나39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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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싶다~~ 라는 말은 자주 한다.
일하다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는거다.
날씨가 좋아서일때도
비가 와서 일때도
혹은 기분이 우울해서일때도...

그러나 요즘은 퇴는하고 싶다라는 생각만큼
출근하기 싫다라는 생각을 최근들어 자주 한다.
예전엔 그런적이 없었다.
회사에 대한 나름의 애정도 있었었고
사람들도 크게 나쁘지 않아서 출근하는게 재미는 없더라도
출근하기 싫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그렇다.

애사심이 사라지는건 사소한것에서 시작된다.
말한마디, 행동하나...
급여가 적어서는 아주 일부분이 아닐까 싶다.
사람이 싫을때가 가장 큰데 나는 어떤가...

갑자기 지금과는 전혀 상관없는 업무로의 발령
회사라는곳은 의도치않은 발령이 일어나곤 하지만
이번은 뒷통수를 맞는거같은 상황이라 그렇다'
기분이 거지같았다.
그 기분은 요즘도 오락가락한다.
매일 매순간 기분이 변한다.
웃어도 속은 편치않은 상황의 연속

나는 주변의 시선이 더 힘든지도 모르겠다.
밀려나는 상황같고, 쫒겨나는 사람같고
뒤쳐지는 기분이 들게 한다.
누구에게 얘기하기도 자존심이 상한다.
그래서 더 힘들다.

나는 이미  벌써 출근하기가 싫다.


로또는 언제?
그것만 바라는 내 마음이 좀 처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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