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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블라인드'

by 카타리나39 201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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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2011)

8.5
감독
안상훈
출연
김하늘, 유승호, 조희봉, 양영조, 김미경
정보
스릴러 | 한국 | 111 분 | 201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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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곁에서 직접 목격했지만 볼수 없는 한 여자와 우연찮게 차량을 목격했지만 믿음을 주지 못했던 한 소년.......두사람의 엇갈리는 진술

사고 목격자 수아(김하늘), 그녀는 시각장애인이다. 경찰대생이였던 그녀는 사고로 시각을 잃었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사건의 정황들을 세세히 진술한다.

사고의 또다른 목격자 기섭(유승호), 수아의 진술로 사건수사를 하던중 나타난 소년, 그러나 소년의 진술은 사건의 해결이 아닌 혼란만 가중시켰다. 수아와는 다른 진술을 한 기섭

"난 두눈으로 직접 봤다고!! 당신은 보이지도 않으면서........"

범죄를 목격(?)한 사람이 시각장애인이다. 현실에서라면 이 사람의 말을 받아들여 사건조사를 시작할수 있을까? 왠지 의문이 들지만 일단 영화니까 그런 의문점은 패스!!! 그래서 형사는 왠지 믿음이 가지 않는 기섭의 말보다 수아의 말에 더 촛점을 맞추게 된다.

-결국 사람은 외양이 중요하다. 기섭이 학교를 다니는 모범생이였다면 또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영화 곳곳에 말도 안돼!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장치들이 여럿 있었지만...그냥 영화니까~라는 말로 넘어가는수밖에는...

사건은 조사를 해가면서 더 큰 사건으로 발전하고, 수아와 기섭의 말이 모두 맞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범인의 얼굴까지 확인할수 있게 되는 시점에서 경찰들의 움직임도 빨라진다. 하지만 모든 영화들에서 그렇듯이 경찰들은 할일은 사건이 모두 끝난후에 등장하기였다 ㅡㅡ;; 주인공이 형사가 아닌 다음에야 영화를 보며 형사들이 뭔가를 해결해줄거라는 기대감은 아예 내려놓고 보는것이 대부분이니 여기서도 마찬가지였다.

나름 스릴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한 기분이 들게 했던 블라인드. 뭐랄까 긴박감이 조금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스토리가 허술하다고 해야하나 ... 그래도 수아를 지키기 위해 죽어가던 안내견의 모습은 좀 슬펐었다.

결국 시작도 수아가 하더니 끝마무리도 수아가 내버리는 영화다. 대체 형사라는 사람들이 그렇게 허술할수 있는것일까? 아무리 형사에 대한 기대감은 내려놓고 본 영화라지만 좀 심한거 아니였나. 범인이 잡히지도 않았는데 긴장감 제로인 형사라니...

세상에 여자들을 상대로한 범죄는 왜이리 크고 많은지 모르겠다. 상대적으로 약한 여자들만을 노리면서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는것일까??? 이런것들을 볼때마다 세상이 무섭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것은 어쩔수 없으니, 어찌되었든 지금 싯점에서는 그나마 CCTV 설피가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줄리아의 눈 (2011)

Julia's Eyes 
8.5
감독
기옘 모랄레스
출연
벨렌 루에다, 루이스 호마르, 파블로 데르키, 프란세스크 오렐라, 요안 달마우
정보
스릴러 | 스페인 | 117 분 | 20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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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가 진짜 스릴있다고 조카님이 얘기를 했는데...그말을 100% 믿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다. 블라인드와 줄리아의 눈중에 어떤게 더 괜찮은것인지는 조만간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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