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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

by 카타리나39 201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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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저자
Fitagerald F. Scott 지음
출판사
올드스테어스 | 2012-08-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가격비교

 

* 읽은지 좀 된듯한...

누군가의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태어나면서 남과 다른 모습인 벤자민의 삶은 평탄하지 않다. 외모적인 면으로 판단할수 밖에 없었고, 그것으로 첫인상이 결정될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벤자민의 평범한 삶을 살기란 어려웠을것이다. 그러나 어떤 모습, 어떤 형태로든 삶은 이어지게 되어 있다.

벤자민의 삶이 이어지며, 그에게 운명같은 소녀가 등장한다. 모든 사람이 거부할수 없는 시간속에서 벤자민과 소년은 다시 만나고 사랑하게 된다. 그들은 남들과같은 그런 평범한 삶을 아주 짧은 시간이였지만 함께 보내고 딸까지 낳았지만 시간의 흐름은 그들을 영원히 함께하게 하지는 않는다.

그들을 가로막는것은 다른것이 아닌 시간뿐이다. 누구에게나 주어지고,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는 그 평범한 시간이...그들에겐 어찌해볼수 없는 커다란 장벽이 되어버린것이다.

점점 어려지고 있는 벤자민 점점 나이들어가고 있는 여인...결국 벤자민의 떠남이란 선택을 하게 된다. 그에겐 어쩔수 없는 운명...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흐른다.

여자는 나이가 들고, 남자는 더 어려진다.......또 시간이 흐른다. 여자는 세상을 떠나고 남자는 아이가 되었다. 그리고 남자에게도 죽음의 순간이 다가온다

사람에게 피할수 없는것이 단하나 있다면 그건 죽음. 불로장생을 꿈꾸지만 그것을 이뤄낸 사람은 없다. 누구도 죽음의 시간앞에선 공평한가보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2009)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8.6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줄리아 오몬드, 폰느 A. 챔버스, 엘리어스 코티스
정보
로맨스/멜로, 판타지 | 미국 | 166 분 | 2009-02-12

 

사실 책보다 영화로 먼저 접했던..........

그래서일까 책을 읽으면서도 주인공들의 모습이 어쩔수없이 영화속 인물들로 매치되었다. 이것이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 모르겠다. 뭐 상상력을 줄어들게 해버린것은 사실이긴하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잊고 있었던...사실 이렇게 쓰고 있지만 그렇게 감명 깊었다고 생각되어진것은 아니다. 다만 그 소재에 놀랐던것뿐..

얼마전 티비에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여주기에 생각나버렸을뿐...그리고 리뷰를 쓰자니 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대충 줄거리만 기억나는 이 한심한 기억력을 어쩌겠는가..그래도 줄거리는 확실하게 기억나니 다행 ㅋㅋㅋ

 

그런데 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수 있었던걸까???

간혹 소설을 읽다보면 너무 뻔한 전개에 하품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은 생각지도 못했던 소재에 놀랄때도 있다. 이 소설이 후자에 속하는 경우다. 작가는 무엇을 보며 이런 영감을 떠올린것인지..역시 타고나는 감각이 있는것일까? ㅎㅎㅎ

모든 사람에게 시간은 공평하게 흐른다. 모든 사람에게 하루의 시간이 똑같이 24시간으로 주어지듯이 말이다. 그 안에서 우린 얼마나 많은 무심함으로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있는것일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던  (뭐 가끔 책 읽으며 그래,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자. 열심히 보내자 다짐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길어야 작심삼일 ㅜㅜ 그게 문제다)

사실 책 내용보다 이런 주제를 생각했나 작가가 부러운...난 상상력이 빈약한 인간인지라 이런건 생각도 못해봤는데...훔...상상력을 키우려면 어찌해야할까...그거나 고민을 해볼까하는 생각이 드는 비내리는 말이다.

이넘의 태풍들이 어찌 이리 비껴가지도 않고 한반도를 강타하는지 모르겠다. 추석물가는 끝없이 오르겠네.... ㅜㅜ

 

* 역시나 쓸데없는 소리를 늘어놓은...리뷰가 리뷰가 아니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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