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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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

저자

제임스 그린 지음

출판사

샨티 | 2006-08-08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아직 살아갈 날들이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삶의 교훈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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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삶을 다시 살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한번쯤 안 해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 책을 읽게 된 이유가 나또한 그런 생각을 문득 문득 하기때문일 것이다. 하긴 그럴수 없음을 알면서도 말이다.

 

이책은 선택, 시간, 기회와 인연, 직업, 가족과 친구, 친절 그리고 남녀관계 이렇게 7파트로 나눠져 있다. 그 안에서 사람들의 겪었던 경험담을 얘기해준다. 작가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들은 얘기들이라고 했다.

 

이 책의 핵심은 두 번째 파트인 시간에 있는지도 모른다. 모두가 알고 있는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알고 있으면서도 자주 잊게 되는 명확한 사실이다. 예전 읽었던 책 – 아마 감동을 남기고 떠난 열두사람 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 에서도 그와 비슷한 얘기가 나왔다. 아니 그책도 그말이 핵심이였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시간이 무한하다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직 살아갈 날들이 많다고, 그래서 지금이 아니여도 상관이 없다고...하고 싶은 것을 참고 내일...내일...내일을 기약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일은 좀더 행복해지겠지. 그걸 위해서라면 오늘의 행복따윈 무시해도 상관없어!라는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은 행동들...

 

세계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어떤 부부는 1년뒤에, 1년뒤에...그렇게 시간을 미루고 미루다 정작 떠날 결심을 한 순간 아내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그는 왜 진작에 떠나지 못했을까하는 후회를 하지만 아무리 후회해도 시간을 되돌릴 방법은 없었다. 그래서 아내가 이 세상을 떠난후 엔 무슨 일이든 뒤로 미루지 않고 생활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긴 사람의 생명이란 것이 언제 어느 때 끝맺음을 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노릇이니까 말이다.

 

한순간의 선택이 자신의 인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가. 그것은 그 순간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야만 알 수 있는 노릇이다. 그때 그랬어야 했는데...그때 그러지 않았다면...하면서 시간이 흐른 후에야 후회라는 감정에 휩 쌓이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들이다.

 

내가 만약 인생을 다시 살수 있다면 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중에서 어느 부분으로 돌아가 선택을 바꾸고 싶은 것일까? 지금의 삶이 원하는 모습은 아니기에 문득 이런 삶이 아니였다면 하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어느 순간으로 돌아가서 다시 살아보겠냐 물으면 쉽게 대답을 할수 없을 거 같다. 왜인가 망설여진다. 그래도 그래도 어느 순간이냐고 물으면? 나는 그냥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살아보고 싶다. 처음부터 다시...단 조건은 지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는거. 만약 처음으로 돌아갔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나와 똑같은 삶이면 너무 허무할테니까 말이다.

 

인생의 어느 순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으냐는 질문보다 어떤 삶을 살아보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그에 대한 대답은 더 쉬웠을텐데...

 

꽤 기대하고 읽었던 책이였지만 내 기대에 못미치는 책이였다. 대체 어떤 내용을 기대하고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내용은 아니였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나 이책도 자기계발서에 속하는지라 결론은 읽기도 전에 알수가 있다.

 

지금 당장 실천하라!!!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매번 뒤로 미뤄놓게 되는 생각들. 그래서 잊지 않기 위해서 끝임없이 자기계발서를 찾게 되는것인가? 작심삼일이 될까봐 말이다. 계속 끝임없이 작심삼일로 가다보면 1년의 시간이 흐르지 않을까? 그때쯤 되면 뭔가를 하는것도 습관이 되어 있겠지

 

 

 

책속에서 몇줄 -

 

인간은 자기 그림자 속에 서서 왜 세상이 이토록 어두운지 궁금해하는 존재이다

인간은 자신이 될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 - 에이브러햄 해럴드 매슬로

운명은 기회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다. 그것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성취해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