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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애로우 잉글리시, 생각을 바꿔라

by 카타리나39 201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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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 잉글리시: 특허받은 영어학습법

저자
최재봉 지음
출판사
북앤월드 | 2008-03-25 출간
카테고리
외국어
책소개
영어의 핵심을 꿰뚫는 '원리 이해' 학습법! 애로우 잉글리시란...
가격비교

 

영어를 배움에 있어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일까?

단어? 문법? 물론 다 어렵다. 왕왕왕 초보인 나에게는 무엇하나 쉬운 것이 없는 것이 영어다. 정말 포기하면 편해질텐데 포기하지도 못하는 이 마음은 대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나의 영어공부는 마침표 없이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

 

내가 처음 외국어를 공부하고자 했을때는 일본어를 생각했다. 내가 특별히 일본어를 영어보다 조금 더 잘한다거나 혹은 일본어에 관심이 있었다거나 하는 이유는 아니다. 단지, 정말 단지 일본어와 우리말의 어순이 같다는 그 이유 하나때문이였다. 물론 일본어엔 나를 가로막는 커다란 벽이 존재하니 그것은 한자다. 덴장맞을...일본어 익히기도 힘든데 한자공부까지 해야하는 이중의 문제가 있다는...그래서 급 선회 영어로 고고씽? 이였던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어째서 일본어를 공부하려던 내가 영어로 돌아섰는지는 ..

 

우리말과 영어는 어순이 다르다. 물론 우리말에 있는 조사와도 상당히 다른 부분들이 있지만 제일 크게 다른점이 바로 어순이다. 그래서 영어로 말하는것도, 영어를 읽고 해석하는것도 쉽지가 않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I LOVE YOU

나는 사랑 당신........이 어순의 차이를 극복하기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우리말을 배우기전에 영어를 배우는 것이 훨씬 좋다는 말도 있는 모양이다. 일단 우리말 어순이 머릿속에 박혀버리면 영어의 어순을 쉽게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적어도 나는 그렇다.

 

직독 직해를 하라고 말한다. 그래서다. 어떤 말도 앞뒤로 왔다 갔다하면서 해석을 하는 말은 없으니까 영어가 쓰여진 순서대로 그냥 읽으면서 받아들이는 것이 해답이라고 말하는 책들이 꽤 많다.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우면 뭐가 문제겠는가 말이다.

 

이책도 역시 그런말을 하고 있다. 영어의 순서는 주어와 가까운 것부터...물리적, 논리적 이동 순서대로 움직인다. ..말은 쉽구랴!! !!!

 

We can not understand disease unless we understand the person who has the disease.

우리-할 수 없다-이해하다--(예외가 있다면)-우리-이해하다-그사람-그사람-가지다-

 

자 이 책에서 든 예를 보자. 한글로 적혀있는 순서대로 이해를 해야한다는 말인데 나는 저렇게 다 적혀있는데도 대체 무슨 말인지 알수가 없다. ...나 바보인가? 한글의 이해력도 딸리는 게냐? 완전 좌절감을 느끼게 해버리는 문장이였다.

 

그래, 영어를 제대로, 빠르게 이해하고 말하려면 영어의 순서대로 생각하고 이해하고 말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위의 예에서도 보듯 그것이 그리 쉬운 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저렇게 단어 하나하나 순서대로 해석을 한다고해도 바로 이해가 되지 않는 나같은 사람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이 책 꽤 도움이 되는 책임은 맞는듯하다. 역시 이번 추천책은 괜찮았다. 한사람이 추천해서 몇권을 샀는데 나름으로 다 도움이 되고는 있다. 도움이 된다고 해서 바로 써먹을 실력은 안되지만 꾸준히 반복해서 보면서 이런저런 영어관련 도서들과 단어들을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문법도...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면서 미뤄놓기가 일쑤이지만......이래서는 안된다. 집중 집중...

 

하루에 한권씩 책을 읽자!!!!!! 이것이 나의 다짐인데 그안에 이런 영어공부 책도 있다. 하지만 이런 책들은 하루만에 읽기엔 좀 그래서 며칠씩 나눠서 조금씩 중간 중간에 읽고 있는 중이다. 영어공부는 이래서는 안되는데...시간 배분을 제대로 해야겠다. 그래서 올해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야지. 아자 아자...

 

근데 이거 특허받은 영어학습법이란다. ..공부 방법에도 특허가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세상 모든 것들은 특허를 낼수 있는것일까? 이 특허 어떻게 채택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몇사람의 사례를 들어서 설명을 한건지...이론상으로만 해버린건지...뭐 이런 쓸데없는 것이 궁금할 필요는 없는데 ...

 

영어공부는 제자리. 그러면서 영어공부 관련책은 쌓여만가는 이 이상한 사태를 어찌해야 하나 모르겠다. 그래도 뭐 나는 해내고야 말테니까...

 

어찌되었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의 어순을 내 머릿속에 각인시키는것! 나의 생각을 영어식 어순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한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생각을 바꿔야지. 그래야 좀더 편하게 영어를 이해할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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