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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사랑, 참 어렵다

by 카타리나39 201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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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참 어렵다

저자
정휘 지음
출판사
발해 | 2010-10-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정휘 로맨스 장편소설 『사랑, 참 어렵다』. 왜 수많은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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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랑을 믿어요?”

당연하죠. 당신은 안 믿어요?”

나는, 글쎄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감정이라면 그게 사랑일까요?”

에이, 사랑이 아니라 사람이 변하는 거죠. 건물들도 기본 틀은 변하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낡고 퇴색하잖아요. 나는 사랑도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 처음에 가졌던 의미는 퇴색하지만 그 위에 다른 감정들을 덧붙여 자신들만의 것으로 만든다고

그런데 왜 수많은 사람들은 배신을 하고 배신을 당할까요?”

그것역시 사람들의 선택이고 감당할 몫이죠. 아무튼 난 사랑이 있다고 믿어요

 

사랑, 참 어렵다라는 소설속 본문의 일부다.

 

인간의 삶속에서 사랑을 빼고 얘기할수 있을까? 저 남녀가 말하는 사랑은 남녀간의 사랑을 말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순수하게 사랑이란 감정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다. 그래서 많은 소설과 드라마, 영화의 소재는 사랑이란 것을 빼고는 얘기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것이 인류애의 사랑이든, 부모자식간의 사랑이든 혹은 남녀간의 사랑이든...인간의 삶 자체가 사랑이란 감정의 연속이라고 볼수 있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라고 했던 CF도 있었다. 무슨 CF였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이 대사는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다. 그렇다. 사랑은 언제나 영원하지만 사람은 변한다. 사랑하는 마음이 변하고, 사랑하는 상대가 변하고 그렇게 변해가는 것이 사랑이지만 사랑이란 감정이 없어지지는 않는 것이다. 영원히...

그래서 어쩌면 사랑이 더 어려운것인지도 모른다. 동화속의 결말처럼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고 끝나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그 안에 사랑속에서...라고 하면 더 힘들다는것도...

 

정 때문에 산다는 어른들의 말씀도 있다. 그것은 여자주인공의 말처럼 사랑은 변하지만 그 위에 시간의 흐름이 덧대어 준 감정들이 남아있다는 말일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니까...

 

여기 사랑이 두려운 남자와 사랑앞에 용감한 여자가 있다. 여자는 사랑을 믿고, 자신에게 운명적인 사랑이 반드시 올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자는 사랑이란 감정자체의 흐름이 두렵다. 변해가는 것이, 변해야 하는 것이, 남겨진다는 것이 혹은 남겨두고 떠나야한다는 것이...그런 정반대의 생각을 가진 두 남녀가 서로에게 진정한 사랑이 되어 함께 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로맨스소설이다. 로맨스소설의 특징은 동화와 같이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것이다. 결말이 언제나 해피엔딩인 소설을 읽으면 행복하다. 그 과정까지 힘들고, 슬픈 일을 겪더라도 끝이 행복할 것을 알기에 읽는 내내 편하게 읽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로맨스 소설 읽기를 좋아한다. 왠지 그 행복한 결말이 나에게도 전염되는 듯 해서... ^^

 

우리는 언제나 영원히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운명적인 사랑, 자연스럽게 다가 온 사랑 혹은 그 어떤 형태로의 사랑이든 그 영원히 행복하게 라는 삶속에 사랑이 머물기를 바라며 산다. 그래서 어쩌면 끝임없이 로맨스소설이 읽히는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사랑, 참 어렵긴하다.

시작하는것도, 그것을 유지하는것도 그리고 영원히 이끌어가는것도...

역시 사랑을 유지하는것에도 노력이 필요한법........세상에 공짜는 그 어느것도 없다는 것이 진리임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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