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단박에 통하는 전달의 힘

by 카타리나39 2013. 5. 17.
반응형

 


단박에 통하는 전달의 힘

저자
이케가미 아키라 지음
출판사
한언 | 2008-02-1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단박에 통하는 전달의 힘』은 미팅, 회의, 프레젠테이션, 문서...
가격비교

전달이 어려운 이유는 그것이 이루어지는 상황에 따라 의미와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 장소, 그곳에 있는 사람, 말하는 자세, 목소리의 상태, 몸짓, 눈짓, 얼굴의 표정 등이 전달이라는 행위의 주변을 떠돌며 여러 가지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잔나 스켈로토 p 115

 

우리말에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사이의 전달은 참 어려운 과제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야기의 뜻이 바뀌어 전달되어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마주보고 얘기하는 사이에서도 그런 일은 발생한다. 당연히 그런 뜻이 아니였으니 알아서 들었겠지? 라는 의문이 생긴다면 잘못 전달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다. 그래서 소통이 중요하다. 진정한 의미의 소통, 그것은 모든 살아가는 곳 어디에서나 필요한 일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소통은 그만큼 중요하다. 상사와 부하직원, 동기 그리고 후배. 또는 자신이 맡고 있는 거래처까지. 살아가는 모든 일의 기본이 그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얼마만큼 내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오해 없이 전달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누군가에게 내 진심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속 터지는 팀원, 꽉 막힌 상사도 한방에 설득하는 전달의 비법서!라고 되어 있는 이 책. 일본인 저자가 일본의 예를 들어 설명한 몇몇 부분은 내가 모르는 내용이라 공감하기는 어려웠다. 이런것도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소통의 부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공감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일단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만을 생각하고, 나를 위주로 얘기를 전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일방적인 통보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사람들은 얘기를 하다보면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 버리는 경우가 꽤 많다. 그래서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자기주도형 얘기가 되어버리는 상황들. 이건 나라고 예외일수는 없다. 그래서 간혹 친구들과 헤어지고 나면 , 나만 말을 했구나!’라는 때가 있다. ㅜㅜ

 

나이를 먹어가면서, 직장생활을 오래하면서 더욱 사람사이의 관계가 어려워진다.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기 보다는 조금씩 포장하고, 조금이라도 내게 유리한 방향을 생각하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대화는 단순 명료하다. 은유적인 표현따윈 없다.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다라는 표현이 명확하다는 것이다. 싫어도 좋은척 할 필요가 없는 나이때의 소통은 그래서 오해가 없는 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은 자신을 포장하고 싶어한다. 그 포장속에 자신의 진심까지 감춰버리는것일까? 아니면 듣는 사람의 시선이 삐딱한 것일까???

그러나 직장생활속 부딪치는 인간관계에서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라고 표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고, 그것이 꼭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려운 것은 간단하게’ ‘간단한 것은 더 간단하게’ p147

 

이것이 전달력의 기본이다 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쉬운 듯 하지만 굉장히 어려운 것이 저것이다. 듣는 사람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라! 이건 영업의 기본인 듯 ...

 

저자가 말하는 전달력이 탁월한 사람의 기본자세 5가지...이것을 제대로 실천하면 나도 전달력이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으려나?

 

내가 무엇을 얼마나 모르는가부터 알려고 한다

내 이야기만 하지 않고 상대방 이야기에 먼저 귀를 기울인다

상대방 이야기를 끝까지 완벽하게 듣는다

손짓과 몸짓을 섞어가면서 상대방 이야기에 반응한다

정보 중에 취하고 버릴 것을 확실히 한다

 

내 뜻을 오해없이 상대방이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노력이 필요한 법이다. 직장생활을 하든 하지 않든. 인간관계속에서 사는 한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조금 더 상대방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더 쉬워지지 않을까한다. 갑과 을의 관계에서도 말이다. 이 시대는 어쩌면 소통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인지도 모르겠다.

 

이것이 또 이책의 리뷰와 왜 연관이 있는 듯 하면서도 별개인 듯 하면서도..헷갈리는 이유는..이 책이 미팅, 회의, 프리젠테이션, 문서작성등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 책이라는것때문에...

반응형

'지난 이야기 > 이미지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부, 사랑은 운명이다  (2) 2013.05.22
이탈리아 데이  (2) 2013.05.20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  (1) 2013.05.16
발해고 / 누구의 역사인가?  (1) 2013.05.15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8) 201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