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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진주 귀고리 소녀

by 카타리나39 2013.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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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귀고리 소녀

저자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출판사
| 2010-04-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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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모나리자'

매혹하는, 동시에 매혹된 듯한 신비의 눈길....베일에 싸인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의 거장 베르메르, 그의 걸작 [진주 귀고리 소녀]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본적도 없고, 그림또한 본적이 없는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단 하나, 책이 있었다는것! (누군가가 보내줬음)

그림에 완전문외한인 나는 모나리자에 대한 감상도 잘 못하는 ㅜㅜ 뭐 유명한 그림이라고 하니까 유명한가 보다하는 수준일뿐이니까 말이다. 그러니 어찌되었든 모나리자보다 유명하지 않은(?) 이 그림에 대해 알리가 전혀 없다. 베르메르라는 화가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하긴 내가 알고 있는 화가라고 하는것이 몇명이나 되겠는가. 그저 하도 유명하니 레오나드로 다빈치 정도야 알고 있지만 말이다. ^^;;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진주 귀고리 소녀는 모나리자와 마찬가지로 그 모델이 누구인지 알 도리가 없다. 누구이며, 화가와 어떤 관계이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조차 어느곳도 확실치 않은 그림이다. 아마 그래서 작가는 그것이 궁금했는가보다.

나는 이 책을 들었을때 정말 이 그림에 대한 실화인줄 알았다. 그래서 급! 관심이 갔던것이 사실이다. 오래전 일들에 대한 것은 나는 실화를 꽤 좋아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실화는 아니다. 그저 작가의 상상력에서 나온 산물이라고 할수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가정부로 화가의 집에 들어가게 된 소녀와 그 소녀를 그리게 된 화가의 얘기가 전체 줄거리라고 할수 있다. 별 내용은 없다. 하긴 뭐 있을게 있겠는가...

작가도 이 글을 번역한 이....모두가 이 그림을 보고 뭔가 특별한 것을 느꼈던 모양이다. 번역가는 모나리자에서는 아무런 느낌도 받을수 없었다고 말한다. 모나리자가 신비롭지도 아름답지도 않았다고 얘기한다. 그림을 보며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니까 그것에 대해 뭐라 말할수는 없다. 그와 마찬가지로 나는 이 북구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진주 귀고리 소녀에서 별 느낌을 받지는 않았다. 신비하지도, 매혹적이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도 않았으니... ㅡㅡ;; 그냥 좀 멍한 소녀의 느낌이라고나 할까...ㅋㅋ 난 정말 그림을 볼줄 모르는 모양이다...그래서 한동안 계속 이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뭐 어찌보면 눈동자가 뭘 말하려는것 같기도 하고...

책으로 돌아가면...

솔직히 화가의 가족 입장이라면 과연 이 책이 기분이 좋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화가는 무책임해 보이기도 하고.....여튼 뭐 난 그냥 그랬다는 것이다. 차라리 그림만 봤더라면 어쩌면 더 신비했을지도 모른다. 한참 뚫어지게 의미를 생각하면서 봤더라면. 그런데 소설을 읽고나니 신비함따윈 뭐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다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려 읽었던 책인데 내가 그림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별로 재미가 있었던 책은 아니였다. 그림쪽에도 관심을 가져봐야 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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