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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윔피키드-학교 생활의 법칙

by 카타리나39 201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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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키드. 1: 학교 생활의 법칙

저자
제프 키니 지음
출판사
푸른날개 | 2008-04-10 출간
카테고리
아동
책소개
『윔피 키드』는 초등학생인 그레그 헤플리의 학교 생활을 비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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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초등학교 5학년 시절은 어떠했나?

사실 별 기억이 없는듯하다. 평범하게 학교를 다녔고, 학교가 끝나면 놀기에 바빴던 시절. 학원따윈 다니지 않았기때문에 꽤 즐거웠던 학창시절이였음에 확실하다. 매일 놀고, 남자애들과 싸우고...왜 그렇게 싸웠는지는 모르지만 이상하게 남자, 여자 편가르기가 꽤 있었던거 같은 기분이 든다. 하긴 그렇다고 치고 박고 싸운것은 아니지만...ㅎㅎㅎ

그레그 헤플리는 초등학교 5학년인....그저 소심하고 평범한 소년이다. 체구가 작지만 자신은 나중에 커서 유명인이 될꺼라고 생각하는, 생각은 하는 그런 소년. 어떤걸로 유명해질지는 참 미스터리 하지만 말이다. 본인의 믿음이 강하니 그리 되겠지 뭐..

중간 중간 그림이 있고 글씨체가 너무 귀여워서(난 이런 글씨체 좋음) 읽기가 편했던 책이다. 이 책을 내가 왜 읽었냐면...영어공부를 한다고 했을때 원서를 읽으려면 요정도가 초보에게 좋다는 말을 들었고 친구에게 원서를 선물 받았다. 그.러.나.......솔직히 나는 초보중에 왕 초보라서 원서를 읽자니 시간이 너무 걸리는듯...모르는 단어도 많고...흑흑...그래서 번역본을 먼저 읽고 읽자는 생각을 했다. 사실 사전 찾기가 귀찮아서..귀찮아서...단지 그 이유이긴하다. 내용이 궁금해서가 아니라 그냥 모르는 단어들 사전찾기가 좀 귀찮았다는 이유로..먼저...읽게 된 책.. ^^;;

학교생활의 법칙이라고 되어있지만 그냥 일상적인 학교 생활의 기록이다. 자신이 생활하면서도 일정부분 이해되지 않는 면들이 있지만 그냥 또 넘어갈수밖에 없는...

치즈얘기를 읽고는 나도 참 이해하기가...그러나 어린애들의 행동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꽤 있으니 그것도 그러려니 넘어가야 하는지도

그레그 헤플리는 100% 완벽하게 착하지도 그렇다고 외면할 정도로 나쁘지도 않은 정말 평범하기 그지 없는 소년이다. 적당히 거짓말도 할줄 알고, 수없는 빼먹고 싶어하기도 하고, 친구와 싸워 외면하기도 하고 그렇게 성장해가는 소년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소년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게 뭐가 재밌는지 잘 모르겠다. 내용이 막 궁금해지는것도 아니고 다음이 기다려지는것도 아니고 그냥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느낌이다. 드라마로도 나왔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꽤 인기가 있는 내용인데 - 책 자체도 시리즈임-  내가 초등학생이 아니라서인지 이 소년의 생활이 그닥 궁금하지는 않다. 아마 다음편을 사서 볼 일은 없을듯하다.

 

* 이제 원서로 읽어볼까나...마음을 먹었는 현충일 내내 잠자느라 바빠서 책장도 못 넘겨봤다. 덴장할..자꾸만 게을러 지는 나를 다시 한번 재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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