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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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저자

존 그레이 지음

출판사

동녘라이프 | 2008-08-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사랑에 관한 지침서. 이 책은 30여 년간 부부들을 위한 상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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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남녀간 차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주는 연애의 교과서라고 되어 있다.

 

모든 남자는 똑같다.

모든 여자는 똑같다.

남녀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전제가 되어야 한다.

남자의 언어와 여자의 언어가 다르고, 그들의 감성도 다르고...여튼....남자와 여자는 다르다라는 것...

 

이 책뿐 아니라 연애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읽을때면 하나같이 여자의 말을 이해못하는 남자와 남자의 말을 이해 못하는 여자에 대한 얘기들이다. 같은 인간이면서 남자와 여자는 모든 것이 다르다. 어째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러하다. 그래서 연애를 할때도 싸우고 결혼을 해서도 싸우고...연애를 할 때보다 결혼을 해서는 더 많은 감정의 골이 생기곤 한다.

 

이 책 저자의 말로 풀이하자면 화성에 살던 여자와 금성에 살던 남자가 어찌 저찌하여 서로가 사랑하게 되고 행복하게 살다가 지구라는 곳에 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들의 기억에 문제가 있었는지 자신들이 서로 다른별에 살았다는 것을 몽땅 잊어버리고 왜 자신을 이해못하냐며 서로에 대한 불만이 쌓이게 된다고 한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을 때 서로를 생각해주던 마음이 영원히 계속된다면 좋을테지만 사람의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게 되어 있는 모양인지 이런 종류의 책들이 끝임없이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 이 책이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온지 좀 된 책이기에 현재를 반영한다고 할 수는 없다.

 

남녀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것일까?

타고 태어난것인지 아니면 학습에 의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모든 바가 내 마음에 차지 않는 까닭은 그가 예를 든 것들이 나의 상황과는 그닥 맞지 않는다고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여자의 행동이나 말에 그렇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도 있고, 남자의 행동이나 말에 그렇지!라는 긍정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이 차이점이란것은 남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 개개인의 품성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관계에 있어 어릴때만큼 좋은 시기는 없다. 그때는 숨기는 것도 없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며, 모든 것이 직구에 가깝다고 할수 있다. 자신이 싫다고 말하면 싫은거고, 좋으면 좋은거다. 그안에 다른 뜻을 숨기는 경우가 없다고 볼수 있다. 그것이 어쩌면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랄수 있겠다. 사회생활에 있어서야 어려울 수 있다하지만 나와 가까운 인간관계에서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남녀의 차이따윈 다 필요없다. 그저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을때의 마음을 끝까지 가져가던가 서로에게 항상 솔직하게 대할수 있다면 대화가 통하지 않는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 싶다. 그것이 어려우니 이런 책들이 나온것이겠지만....이 책의 저자가 말하듯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이에 그 안의 숨은 뜻이 무엇인가 매번 생각하자면 피곤해서 살수가 있겠는가만은 어찌되었든 일반적으로 남녀의 차이가, 생각이 그리 틀리다고 하니 그래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름 서로에 대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할 필요는 분명 있을듯하다.

 

* 근데 너무 오래 된 책이였어 ㅜㅜ 그러니 지금하고는 뭔가 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