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다면 "숫자센스로 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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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센스로 일하라

저자

모치즈키 미노루 지음

출판사

교보문고 | 2009-09-2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숫자는 싫어한다, 하지만 일은 잘 하고 싶다? 숫자센스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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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에 1개씩 팔리는....

3초에 1개씩 팔리는....

이런 문구를 보거나 혹은 들은적이 있다. 대부분 화장품에서 많이 쓰이고 하는 광고문구다. 실제로 그렇게 팔리고 있는지야 알 도리가 없지만 어찌되었든 저런 문구를 보면 왠지 그것을 사줘야 할거같은 기분이 든다. 엄청난 효과가 있을거라는 생각까지 드는것이다. 왜? 많은 사람이 썼다고 하니까..

이런것이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세일즈 포인트가 되는 숫자를 만든다]속에서 등장하고 있다. 영화를 보더라도 전미흥행성적 1위라는 문구를 달고 들어오는 것들이 꽤 많다. 일단 1이라는 숫자가 붙으면 사람들은 한번쯤은 더 시선을 주게 마련이다. 어쩔수 없는 인간의 심리다.

숫자력이란 책에 이어 이 책까지 읽은 까닭은 무엇인가!!!

나는 좀 더 숫자라는것을 쉽게 받아들이고 싶었다. 수학을 엄청나게 싫어했던 나는 숫자라는 것이 막연히 부담되고 싫다. 그냥 그렇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숫자와 멀어질수 없는 생활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쉽게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두 책을 보게 되었다.

광고문구, 신문, 뉴스에서조차 우리는 수많은 숫자를 듣고 있다. 그것을 들을때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는 사람도 있을테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에게 알려주는 그런 매체의 숫자만 보지말고 그안에 숨겨져 있는 숫자의 의미를 파악하라고 말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숨은 숫자와 보이는 숫자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일 잘하는 직장인의 필수 스펙이라는 숫자센스! 그래, 이왕 하는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더 좋은거 아니겠는가! 그래서 열심히 읽었다. 이것이 우리나라 책이였다면 이해는 더 쉬웠을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의 예로 들었을테니까.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고 그래서 모든 예는 일본이다. 내가 관심있어 하는 기업들이 아니라서... 흥미는 조금 떨어졌지만... ^^;;

뉴스나, 혹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하나의 숫자에 많은 정보가 담겨있으니 다양하고 폭넓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그안에 숨겨진 숫자를 찾아낼줄 알아야 하고, 큰 숫자에만 현혹되어 정작 중요한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변하는 숫자와 변하지 않는 숫자 모두를 주목해서 목적에 맞는 숫자를 발견할줄 알아야 그 숫자를 활요한 마케팅을 할수 있다. 내가 많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상대의 수준에 맞는 숫자를 인용할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라고 할수 있다. 쉬운듯 하면서도 어렵다. 숫자라는 것이 그렇다. 특히나 경제관련, 회계관련 숫자들은 단 하나의 숫자가 그 하나로 끝나는 경우는 없다. 그와 관련된 수많은 숫자가 등장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더 복잡하게 보이고, 어려워 보이는것도 사실이다. 나도 여전히 재무제표를 보고 헤매고, 뉴스를 보면 단편적인 것밖에 들어오지 않는다. 나는 숫자센스를 키우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성공을 위해서, 스펙을 쌓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나는 그저 내 일이 좀더 편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숫자에 관련된 책들을 읽었다. 아직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은것이 사실이지만 ... 책에서 읽은 내용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사라지기도 혹은 우연찮은 기회에 다시 생각나기도 하니까...내가 매일 숫자를 보고 있는 한 두 책에서 읽었던 내용들은 계속 떠오를듯하다. 그러니 조금씩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 아는것보다 중요한것은 실천하는 것이다. (아, 나는 실천이...실천이... ㅜㅜ 언제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