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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한편의 연극을 보는듯한 책 '백야' 친구와의 약속시간보다 일찍 장소에 도착해 버린 나...나는 이럴때 주로 근처의 서점을 찾아 들어가곤 한다. 그러면 기다림의 시간은 훌쩍 흘러가버리니까... 서점은 한산했고 나는 여유를 부리며 책을 둘러봤다. 훔..이게 베스트 셀러군! 하지만 나는 베스트 셀러에 그닥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니 내 시선을 끌만한 것이 없나하고 넓은 서점을 돌아다닌다. 그러다 눈에 뛴 책 백야 카테고리 소설 > 러시아소설 지은이 도스토예프스키 (꿈꾸는아이들, 2009년) 상세보기 일단 제목에서 시선을 잡았고(가끔 이렇게 제목때문에 책을 집어든다) 또한 책 사이즈가 작다는것이 한몫했다. 어차피 친구를 기다리며 읽은 책이니 들고 다니기에 편해야했다. 그렇게 제목과 사이즈로 나의 선택을 받은것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도...도스토.. 2010. 8. 28.
28. 흔들리는 다리위, 관계도 흔들린다 '유레루' 유레루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드라마/영화소설 지은이 니시카와 미와 (랜덤하우스코리아, 2007년) 상세보기 이 책을 손에 든 이유는 무엇이였을까? 푸른 숲이 맘에 들어서? 그것도 아니면 저 다리가 맘에 들어서였나? 잘 모르겠다. 그저 제목이 맘에 들어서일지도 모르겠다. 유레루는 '흔들리다'라는 뜻을 지닌 일본어이다....이미 같은 제목의 영화로도 나왔던 소설이다. 흔들리는 다리 위, 그들의 관계도 흔들린다 고향을 떠나 사진작가로 성공한 동생 다케루와 고향에 남아 아버지를 모시며 가업을 잇는 형 미노루 그리고 동생의 옛 연인이자 형의 짝사랑의 상대인 치에코...어머니의 기일에 맞춰 고향에 내려온 다케루와 함께 셋은 계곡을 가게되고 그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치에코가 떨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다.. 2010. 8. 27.
27. 공포의 미스터리 '다잉 아이' 다잉아이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재인, 2010년) 상세보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다. 처음 변신이라는 책을 접한 이후로 무조건적으로 좋아하게 된 작가다. 아!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하시나요? 대체 어떻게 소설의 주제에 대해 영감을 얻으시나요? 라고 작가에게 묻고 싶을때가 간혹 있다. 그의 소설들은 언제나 주제가 특이해서 좋다라고 말할수도 있다. "잊지마, 당신이 나를 죽였다는 사실을" 이라는 글이 책 띠지에 적혀있다. 역시나 누군가가 죽었구나 했다. 추리소설류들은 항상 누군가가 죽여야만 성립되니 어쩔수 없는 일이다. 처음은 한 여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냥 차에 치어 죽었다로 끝난것이 아니라 그 상황이 너무 자세하게 묘사가 된다. 조.. 2010. 8. 26.
26. 이 아이들 너무 예쁘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 조금느려도괜찮아 카테고리 아동 > 초등1~6학년공통 > 어린이동화 > 국외창작동화 지은이 피나 카살데레이 (풀빛, 2010년) 상세보기 새학기 부푼 마음에 아이들은 저마다 친한 친구와 한반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원하는 아이들과 반이 되고 원하는 선생님을 담임으로 만났다. 그때 그들의 눈에 새로운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그 아이의 이름은 에스트레야 카네도 "가장 큰 문제는 얘가 잘 속는다는 거예요. 애가 너무 순수하죠. 사람들이 거짓말을 해도 곧이곧대로 믿어서 일이 복잡해진 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p 20 에스트레야의 엄마가 담임선생님께 그리 말을 했을때도 아이들은 반신반의했다. 설마 그럴려구..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딨어..하는 마음이였다. 하지만 그 말이 사실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어버렸다... 201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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