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34 첫월급과 빨간내복 첫월급을 받으면 부모님께 빨간 내복 선물을!!!!!!! 이건 어디서 나온 말일까?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나때는 그랬다. 첫월급 받으면 당연히 빨간내복 선물을 부모님께 해드려야 한다고 했다. 나도 그 말에 충실하게 내복을 사서 선물해 드렸다. 어디서 시작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굉장히 자연스러웠었다."부모님 내복 사드려야지?""부모님 내복 사드렸어?"첫월급을 받고 나면 주변에서 이런 말들을 하기도 했다. 무슨 공식이 있었던것처럼.티비의 영향탓이었을까? 그 당시 나오는 드라마들을 보면 자식들이 첫월급을 타면 꼭 내복을 선물하는 모습이 나왔다. 내복도 내복인데 왜 빨간색이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그게 자연스러웠다. 이유따윈 궁금해하지도 않았고 그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는것이 지금와 보면 웃긴 일이긴하.. 2024. 11. 4. 직장동료와의 친분은 어디까지? 참 어려운 일이다. 나는 직장동료들과는 개인적인 친분을 쌓는 편은 아니다. 지금와서는 한명정도? 오랜 직장생활에 그것도 한 직장에서의 기간이 긴데도 그렇다. 그렇다고 다 외면하고 외톨이처럼 지내는것은 아니다. 다만 어느 선이라는게 존재한다는 말이다. "걘 좀 머리가 모자른가? 그런 생각이 들어." 서로가 꽤 친하게 지내는 두사람이 있었다. 정말 친한줄 알았고 직장동료도 저리 지내면 좋을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그중에 한명이 나한테 저런말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너무 아무렇지 않게 또 둘은 웃고 있었다. 나는 기분을 숨기며 웃는걸 잘 하지 못했다. 기분이 태도가 되면 안된다지만 나는 그게 잘 안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들의 관계가 이해가 가지 않았고 그런 관계는 맺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2024. 11. 1. 말 한마디로 천냥빚도 갚는다는데 결론은 같을 지언정 듣는 사람에게 말은 '아'다르고 '어'다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자신의 말하는 방법보다는 받아들이는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누가 해도 전 상관없어요." 30년을 넘게 근무 한 직장이다. 내가 하는 일에서 실수 한번 없이 일을 했다. 누구나 인정하는 바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전문적인 일은 아니니 그래, 누가와서 해도 비슷하게는 해낼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건 나만의 문제가 아니겠지. 어떤 회사에서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가와서 대체해도 비슷한 역량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회사는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을 다른 사람으로 대체하는데에 망설임이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도...그래도다. 적어도 그동안 고.. 2024. 10. 31. 첫 직장에 대한 기억 처음 면접을 본 회사는 3차 면접까지 진행을 했던 곳이었다. 1차와 2차 면접을 통과하고 3차 면접을 오라고 했는데 가기 싫다고 했다. 어째서였는지는 오래전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랬다. 3차 면접은 이미 입사확정이 된 사람에게 하는 대표자와의 만남이라고 했다. 내가 그때 그 회사를 다녔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모르겠다. 지금보다 나은 모습이었을까? 아니면 비슷한 상황이었을까? 반대로 더 안좋은 상황이었을수도 있겠고.걸어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는 법이다. 그저 걸어가보지 않았기에, 지금의 상황이 맘에 들지 않기에 후회란 감정이 덧씌어져 더 나았을꺼야!란 생각을 하게 될 뿐이다. 나또한 그렇다. 가끔 그때 거길 다니기로 했다면 내 인생이 지금같지는 않았겠지라는 생.. 2024. 10. 30. 이전 1 ···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