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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옛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람의 말이란 큰 힘을 가진다. 가끔 그래서 판타지 소설류의 글을 읽으면 언령이라는것도 등장한다. 사람은 말을 하고, 또 그만큼 말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어머, 오늘은 이뻐보이네" "무슨 좋은 일있어? 얼굴이 환해보여?" "오늘은 더 멋져보이네요!" 등의 말을 듣고 하루를 시작한다면 괜히 기분좋은 시작을 할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반대의 말들을 듣는다면 어떻게 될까? 물리적인 뭔가가 아닌 겨우 말뿐이라지만 사람은 그렇게 말의 영향에서 기분이 변하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루에 상대에게 기분좋은 말을 몇마디나 하면서 살까??? 아니 최소한 기분좋은 말은 아니더라도 상대에게 상처주는 말은 안하고사는 것일까? 한번쯤 생각.. 2010. 12. 6.
흑소소설, 남의 불행에 웃다 흑소소설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 (바움, 2007년) 상세보기 미스터리 거장이라고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소설이다. 그가 쓴 단편소설은 시리즈다. 흑소소설, 독소소설, 괴소소설이라고 이름붙여진... 책의 소개로 들어가보면 이런 말이 있다. 작가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고 웃는다는 점에 주목, 인간의 은밀한 욕망과 어리석음과 연결 지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라고... 남의 불행에 웃는다고? 말도 안...안...안되는것이 아니다. 인간은 대부분(모두라고 말할수는 없을듯하다)그렇다. 나에게 일어나는 일이 아닌 이상에는 방관자일뿐이고, 간혹 내가 미운 사람의 경우는 그 사람의 불행에 속으로 몰래 고소해하며 미소를 짓는것이 인간이다. 그의 세편이 소설중에 가.. 2010. 12. 5.
렌, 슬픔속에 아픈 이름 설연 렌지영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로맨스소설 지은이 지영 (아름다운날, 2008년) 상세보기 성균관 스캔들이 끝나고 왠지 역사 로맨스를 찾아서 읽게 되었다. 워낙 역사 로맨스를 좋아하기에 집에 소장하고 있는것들이 꽤 있고, 가끔 생각나면 다시 들춰보곤 하다. 지금으로부터 400여년의 시가을 거슬러 현해탄의 거칠 물살을 건너가는 놀라운 상상력이 꽃피운 걸작 로맨스! 라고 소개가 되어있는 책이다. 현해탄을 건너? 그것은 결국 주무대가 일본이라는 말이다. 나는 어찌되었건 로맨스소설에서조차 일본이 주무대인것을 엄청이나 싫어하는 편이다. 역사 로맨스를 좋아하긴하지만 일제시대의 얘기는 좋아하지 않기에 이 책도 구입하기까지 꽤나 망설였던 책이였다. 왜란때 겨우 열살을 갓 넘긴 설연은 어머니와 함께 왜군에게.. 2010. 12. 4.
동갑내기 울엄마, 함께 읽는 동화 동갑내기울엄마 카테고리 유아 > 그림책일반 > 국내창작그림책 지은이 임사라 (나무생각, 2009년) 상세보기 책 속으로 다음날 할머니는 먼 나라로 떠나셨어요. 은비는 엄마 귀에다 속닥속닥 말했어요. "할머니는 할머니 엄마를 만나러 간 거야. 할머니도 엄마가 보고 싶다고 했거든." 엄마는 은비를 끌어안았어요. 동갑내기 울엄마라니...동화가 아니라면 재혼한 새엄마와 나이가 같은 이야기인것으로 생각할수도 있는 제목이였어요. 하지만 동화책이니 혹시나 엄마에게 장애가 있는것은 아닌가 했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아이와 엄마가 동갑이라 말할수 있는것이 없어 보였거든요 ^^; 일곱살 은비의 외할머니가 병원에 계신것으로 얘기는 시작되요. 엄마와 함께 병문안을 갔던 은비와 외할머니의 대화 그리고 하늘로 떠난, 할머니때문에 .. 201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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