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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유럽마을 산책, 나도 떠날볼까?

by 카타리나39 2013.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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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을 산책

저자
권기왕 지음
출판사
리더스하우스 | 2011-04-20 출간
카테고리
여행
책소개
유럽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작은 마을들!『유럽마을 산책』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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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면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유럽이였다. 나뿐만 아닐 것이다. 모든 여행자들이 꿈꾸는 곳이 유럽일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거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에서도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유럽이란곳은 며칠 시간을 내서 갈수 있는곳이 아니고 돈 몇푼으로 갈수 있는곳은 아니기에 많이 망설여지고,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여행길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유럽마을 산책] 당신이 몰랐던 유럽의 숨은 보석들.....이 책으로 어쩌면 그런 호기심을 조금은 채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른다. 이런 책들을 보면 더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제목이 맘에 들었다. 유럽마을 산책이라니....

 

유럽, 이런 곳 가보셨나요?

파리, 런던, 로마를 다녀 온 당신이 가야할 유럽의 작은 마을들... 책의 뒷표지에 이런 말이 적혀있다. 아쉽게도 난 아직 파리, 런던, 로마 어느곳도 가본적이 없는지라 어쩌면 이 책을 읽을 시기는 아니였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저자에 대해 읽다보니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33]을 펴낸 작가였다. 여행작가겸 사진작가가 직업이다. 왠지 부러운 직업이 아닌가...

 

아직은 내가 파리, 런던, 로마를 가본적은 없지만 기대를 가지고 책을 펼쳐든 것은 사실이다. 전 페이지가 컬러 사진으로 되어 있고..책이 무겁다. 가방에 넣고 나갔다가 어깨 아파 죽는줄 알았다는...정말 무거웠다. 흑흑...

 

사진과 설명, 가는 길이 설명되어 있다. 그 많은 곳 중에 서른 두 곳을 정하기가 어려웠다는 작가의 말이 부럽다. 그만큼 많이 다녀봤다는 소리니까. 나의 여행은 극히 한정적이라 뭐 소개해주픈 곳 어쩌고 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가보고 싶은 곳을 말하려면 아주 많이 얘기할수 있겠지만...

 

일단 사진들은 역시나 예뻤다. 꼭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할 정도로. 어느 한곳 예쁘지 않은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하긴 그 많은 곳중에서 골라낸곳이니 당연한 일인가? 하지만 내가 기대했던 책은 아니였다. 유럽의 작은 마을들........이라고 해서 아기자기한 마을의 골목길, 건물, 사람들등이 사진으로 나올줄 알았은데 그냥 대표적인 사진으로 끝내버린 느낌이다. 관광책자에서 본듯한 사진들. 유럽은 아무곳에서 찍어도 다 이런 사진이 나오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 차라리 글보다 사진을 더 많이 실어줬더라면 더 좋았을거란 아쉬움이 드는 책이기는 하지만 정말 시간이 된다면 유명한 여행지뿐만 아니라 그가 책에서 얘기한 작은 마을들을 여유롭게 거닐어 보고 싶다. 분주하게 쫓기는 것이 아니라 아주 여유롭게...현지인스럽게...

 

더 나이들기 전에 가봐라

 

유럽을 다녀온 아는 언니가 했던 말이다. 왜 꼭 가보라는지는 자기도 가보고야 알았다고했다. 그렇다고 꼭 가보라며...그것도 더 나이가 들기전에 가보라했다. 그 얘기를 들은지 벌써 훌쩍 몇 년. 유럽여행은 생각만큼 쉽게 결정할수 있는곳이 아님이 확실하다.

 

왜 유럽은 이렇게도 많은 여행객들의 시선을 잡는 것일까? 현대와 과거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그곳, 무엇이 그토록 매력적인것인지 직접 눈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그리스의 산토리니도 가보고 싶고, 스위스의 융프라우에도 올라가고보고 싶고, 맞추픽추는 당연히 가보고 싶은 곳이고 터키또한 그러하다. 왜 이렇게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은지...그러나 이런 나라들과는 상관없이 유럽은 어느 곳이라도 그냥 가고 싶다. 그냥...이유없이...

 

올해, 나는 또 며칠 여행을 계획중이다. 한번 다녀올때마다 가고싶은 마음이 더 커지기만 하는 것이 여행이긴하다. 더 많이, 더 자주...라는 마음은 생기지만 그만큼 여유가 있는 것이 아니니 마음만 가득하고 행동은 어려운 여행이다. 그래서 나는 여행작가들이 왜이렇게 부러운지 모르겠다. 많은곳을 다닐테니까.... ^^

 

나는 왜 어째서........여행기를 잘 쓰지 못하는것일까? 흑흑흑...나도 괜찮은 여행기를 써보고 싶은데 참 어렵다 여행기란 것이..사진도 많이 찍어야하고 그때의 세세한것도 기억해놔야하는데 기록을 하면 더 좋겠지만 귀찮아서- 나는 사진도 거의 대충찍거나 안찍고, 기억력은 뭐 ... 그러니 제대로 된 여행기를 쓰기가 더 어려운것인지도 모르겠다. 앞으로의 여행에선 사진도 열심히 찍어볼까?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역시 귀찮으면 또 뭐 대충 대충이 되겠지. 대충대충 여행기나 써볼까 그럼? 아무에게도 도움되지 않은 여행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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