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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카림 라시드의 나를 디자인하라

by 카타리나39 201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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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디자인하라

저자
카림 라시드 지음
출판사
미메시스 | 2010-10-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인생을 디자인하라! 생활방식에 영향을 주는 '디자인'을 활용한 ...
가격비교

카림 라시드라는 이름을 들어본것은 작년이였을거다. 디자이너에게까지 관심이 없는 내가 그의 이름을 들었던 것은 우연이였고 이 책을 주문하면서도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못했었다.

디자이너라고 하면 처음 떠오르는것이 의상디자인...뿐...사실 그 외엔 떠오르는 인물이 거의 없는것이 내 디자인에 대한 상식의 전부일뿐임에도 내가 이 사람의 이름을 알고 있는것은 이 사람이 꽤 다방면에 걸쳐 디자인을 한 인물이라서일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을 통해 대충 확인한 그의 디자인이다. 이 외에도 그는 의상디자인도 하며 하다못해 레인부츠의 디자인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카드 블랙의 디자인이 이 사람 작품이다. 일상생활속에서 접하는 왠만한것은 다 디자인을 하는 사람인듯하다. 그는 자신의 디자인이 일부 특정인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길 바란다. 그래서 그가 디자인한 제품은 저렴한 가격대부터 비싼 가격대까지 다양한게 존재하고 있다.

디자이너가 쓴 나를 디자인하라! 왠지 디자인에 대한 얘기인거 같지만 이책의 분류를 보면 자기계발서이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사면서도 이것이 자기계발서인줄 몰랐다. 그런데 여튼 자기계발서다.

자신의 삶을 자신이 디자인하라고 말하고 있다. 남의 시선속에서, 남의 기준에 맞춰 내 삶을 살아가지 말고 자신에게 맞게 디자인하며 살아가라는 말이다. 평범한 자신의 집안에서부터 시작해서 입고, 먹고, 움직이는 모든것에 대해서 그렇게 하라고 말하는 그는 어쩌면 타고난 디자이너일런지도 모르겠다. 열살도 안되는 나이게 자신이 좋아하고, 가야할 길을 찾았다는것은 커다른 행운이지 않겠는가. 거기다가 그런 삶을 살아갈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면 더더욱 큰 행운. 그렇다고 그가 아무 노력없이 운만으로 지금의 자리에 섰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그저 타고남도 한몫을 했다는 것일뿐...

책속에 있는 그의 말을 몇개 옮겨보면

잘 생각하고 먹으면 굳이 다이어트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

할인판매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할인 가격의 두 배를 낼 만한 가치가 없는 물건이라면 애당초 당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이다.

우리는 남을 만족시키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스스로 위대한 일을 하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기대함으로써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라.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 관계는 가치 없는 관계다.

이런 말들이 쓰여있다. 이 외에도 일상의 모든 일에 대해서 그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놓았다. 사람마다 각자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고, 느끼는 감성이 틀리니 그의 말에 100% 수긍할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꼭 나에게 하는 말인듯한 얘기들이 꽤 있다. 특히나 다이어트 ㅜㅜ 이건 정말 딱 나에게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자제력 부족 ... 음식을 먹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무엇을 먹는지 정확히 알고 먹으라고 한다. 그리고 적당히...적당히..가장 어려운 적당히 먹으라는 말 ㅜㅜ 

최상의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일상을 다시 디자인할 필요가 있는듯하다. 너무 과하지 않게, 그의 말처럼 빼어 버림으로써 보태지는것이 분명 있을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해서 모두 옳고, 그들의 행동을 모두 따라할 필요는 없다. 그저 그 안에서 나에게 맞는, 나에게 유용한 부분을 취해 나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할뿐이다.

나를 바꾸자! 나의 생활을 바꾸자! 지금 당장에 불만이 없더라도 지금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는 모습으로 나를 새롭게 디자인하자. 그러면 미래가 더 행복할것이다. 그렇다고 미래만을 위해 살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카림 라시드도 말한다. 현재를 살라고.....지금 행복한것이 가장 중요한것이라고. 그래서 그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아니라 지금 현재 사람들이 사용할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사람들은 그에게 미래지향적이라고 말하는듯 하지만 그는 과거를 돌아보지 않고, 미래만을 향해 달리지 않으며 현재에 충실하게,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것을 디자인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나는 나 자신의 현재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나도 내 생활을 새롭게 디자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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