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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이미지난이야기

샌 안드레아스

by 카타리나39 201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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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안드레아스 (2015)

San Andreas 
7.2
감독
브래드 페이튼
출연
드웨인 존슨, 알렉산드라 다다리오, 칼라 구기노, 콜튼 헤인즈, 아치 판자비
정보
액션, 스릴러 | 미국 | 114 분 | 2015-06-03

 

재난 영화의 상황이란것이 매번 비슷한 것일까? 내가 지금까지 본것들을 간추려 보면

 

첫째. 부모가 사이가 좋지 않거나, 이혼을 했거나...일단 화목 하지는 않다.

둘째. 부모중의 한명(대부분 아버지)이 재난을 예측 하거나 혹은 그와 관련된 일을 한다.

셋째. 재난의 한가운데 꼭 자신이 있다 (뭔가 있을거 같지만 이 자식들은 그냥 아무것도 없다)

넷째. 끝에선 모두가 화합하는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공식들이 등장하는 것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이 영화속 아버지는 재난 구조대장이다. 그런 그가 지진이 일어나고 도시 전체가 아수라장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 일은 자신의 딸을 구하러 가는 것뿐이다. 물론 가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의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그의 목적은 오로지 딸을 구하는 것이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한 아이의 아버지로써는 최고의 모습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그의 구조대 대장이라는 신분을 보자면 과연 옳은 행동인가에는 의문을 품을수 밖에 없다.

생각해보자!

지진이 일어났다. 그런데 모든 구조대의 사람들이 저 아버지처럼 오로지 자신의 가족만을 구하기 위해 움직인다면 과연 어찌될것인가?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 벌어질것은 자명한 일이 아니겠는가. 그런 관점으로 보자면 이 영화는 정말 최악의 영화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 뭐 영화니까. 지루하지 않게 시간이 흐른것만으로 괜찮은 영화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

 

우리 나라도 지진에 안전한 나라가 아님이 시간이 흐를수록 판명나고 있다. 과연 이 나라는 지진이 일어났을때 대처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러우니 제발 지진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빌수밖에 없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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