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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열전, 역사속엔 여인들도 존재한다 여인열전(이덕일)(보급판)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역사인물 지은이 이덕일 (김영사, 2003년) 상세보기 형님 형님 사촌 형님 시집살이 어떱디까? / 이애 이애 그 말 마라 시집살이 개집살이 / 앞밭에는 당추 심고 뒷밭에는 고추 심어 / 고추 당추 맵다 해도 시집살이 더 맵더라 .....귀먹어서 삼년이요 눈 어두워 삼년이요 / 말 못하여 삼 년이요 석 삼 년을 살고 나니 / 배꽃같던 요 얼굴이 호박꽃이 다 되었네... (p7) 이것은 민간에 전해져 내려오는 시집살이에 대한 노래다. 전부를 알지는 못했지만 나또한 들어봤떤 노래다(어디서 들었던건지 ㅡㅡ;;) 노래를 보면 그 시대의 여인들을 삶을 짐작할수 있다. 그 시대엔 여인들은 출가외인으로써 시집에 들어가면 모든것을 포기하고 오로지 .. 2011. 3. 24.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나는 어른이 되고 싶었을까? 어른이 되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때 나보다 나이가 더 많은 사람들이 부러웠던적은 분명히 있었던거같다. 그렇다고 나이를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한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왜 나보다 나이많은 이들이 부러웠을까? 어렸던 내눈에 비친 어른의 모습은 분명 그때의 나보다 여유로워 보였다. 하고 싶은것을 할수있고, 사고 싶은것을 살수있는 나이...그래, 어쩌면 내눈에 어른은 그런 모습으로 비춰졌던듯하다. 피터 빅셀은 지적장애인 에밀을 바라보며, 무한정 역에서 뭔가를 기다리는 그를 보며 그런 어른이 되고 싶었다고 말한다. 기다림의 여유를 알거같은 어른이 되는것... 하지만 어른이(어찌되었든 그때보다는 나이를 먹었으니) 되고나니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어른이 되고 싶었던 어린시절.. 2011. 3. 23.
지금 사랑하지않는자, 모두 유죄 예전 거짓말이란 드라마가 있었다. 물론 자세한 내용까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유호정과 이성재 그리고 배종옥이 나왔었고, 부부인 유호정과 이성재 그리고 그 사이에 끼게(?)되는 배종옥의 이야기로 기억되어지 지는... 매일 매일 드라마를 챙겨볼 정도로 드라마에 열정이 있지도 않았었던 때, 그저 유호정이 연기한 정은수라는 여자가 행복하길 바라면서 가끔 한번씩 봤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드라마의 끝은 보지 않았고, 그닥 좋아한 드라마는 아니다. 무엇을 보든(드라마, 소설, 영화) 일단 처음 마음에 들어온 사람을 무조건적으로 응원하는 습관이 있다. 대부분 주인공에게 감정을 들여놓고 보긴 하지만 때로는 그렇지 못하기에 드라마를 보면서 짜증이 나고 결국 시청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겨난다. 거짓.. 2011. 3. 21.
재앙인가 축복인가 '보이지 않는 나라' 여기 한소녀가 있다. 사람과 접촉하면 어느 순간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인다. 매번은 아니지만 소녀의 말처럼 눈가리개 세상에서 어느 한순간 눈가리개가 벗겨지듯한 순간이다. 그리고 여기 한 소년이 있다. 그 소년은 사람과 접촉만 하면 그 사람의 과거가 보인다. 그렇게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소년, 소녀가 만났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돼" 소년은 말한다. 그저 보이니 어쩔수 없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고... 그런 그들 사이에 한 소년이 또 나타났다. 그는 소녀와 다르게 어떤 상황이든 사람의 미래를 볼수 있다. 하지만 소년은 지켜볼뿐이다. 자신과 상관없으니까... "할수있는 만큼은 해야지..." 소녀는 자신이 변화시킬 수 있다면 불행한 사람의 미래를 바꾸고 싶어한다. 그리고 노력한다. 비록 누군가가 알.. 201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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