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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과 마흔사이' 인생을 후회없이 살자 자기계발 서적이나 재테크 서적의 제목을 들여다본다. 20대에 .... 스무살때 .... 로 시작되는 것이 꽤 많다. 나이를 강조한 마케팅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정작 20대의 그들이 얼마나 그런 책을 읽을지는 잘 모르겠다. 적어도 나는 20대에는 그런류의 책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후회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그때를...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지금 현재를... 우리의 인생이란것이 언제나 후회라는 단어를 끼고 살아가는것인지도 모르겠다. 전혀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존재한다면 그를 롤모델로 삼아야한다. 얼마나 훌륭한 삶이란 말인가! 누구나 후회를 하지만 누구나 같은 미래를 열어가는것은 아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있고, 언제나 그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있다. 어째.. 2011. 1. 28.
왕이 못 된 세자들, 권력의 그늘에서 사라지다 왕이못된세자들 카테고리 역사/문화 > 한국사 > 조선시대 > 조선왕조사 지은이 함규진 (김영사, 2009년) 상세보기 내가 로맨스소설을 그것도 역사로맨스소설을 엄청나게 좋아하기에 세자, 왕들에 대한 환상이있는것이 사실이다. 소설속의 세자들은 문무를 겸비했으면 자유로운 성격에 상처입은 영혼(?)들이며 미래에 대한 고민과 외적으로도 건강하고 잘생긴(이게 중요할지도 ㅋㅋ) 사람들이였다. 하지만 ..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았음은 이미 알고 있다 ㅜㅜ 조선 왕조의 세자는 모두 27명이였고 그 중 왕이 된 세자는 15명이라고 한다. 12명의 세자는 보장되었던 왕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던 것이다. 왕조시대 세자라는 자리는 권력의 2인자요 미래 권력을 이어받을 사람이다. 그렇기에 태어나면서부터 엄청난 .. 2011. 1. 27.
'책상은 책상이다' 소통의 부재와 외로움 책상은책상이다 카테고리 소설 > 독일소설 지은이 페터 빅셀 (예담, 2001년) 상세보기 예전에 읽었던 이 책을 다시 떠올린 이유는 페테 빅셀의 새로운 소설인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때문이다. 사실 책을 구입하기전까는 이사람의 소설인지 몰랐다 ㅡㅡ;; 살펴보니 이건 독일소설이다. 오호 나는 독일소설도 읽고 있었구나 하는 새삼스런 깨달음 초등학교 시절엔 별거 아닌것에 궁금증을 발휘하곤 한다. 지금이야 그런 궁금증따위는 생각조차 하지 않지만 말이다. "왜 산을 산이라 부르게 된거야? 강일수도, 하늘일수도 있었잖아" 처음엔 산을 산이라 부르는것에 아무런 의문점이 들지 않았었다. 그저 거렇게 생긴것은 산이라는 이름을 갖고 태어난 것이라 생각했으니까...내가 태어나면서 이름을 부모로 부터 받.. 2011. 1. 25.
서른만 실종된 최순자 서른만실종된최순자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김은정 (판테온하우스, 2010년) 상세보기 20대가 아닌 스물아홉의 여자에게 가장 불안한 것은 무엇일까? 어느새 늘어난 눈가의 주름이나, 살포시 자리잡기 시작한 어른들이 흔히 말하는 나잇살이 더해진 뱃살일까? 그것도 아니면 어느새 주위엔 짝들을 다 만나 결혼을 하고 홀로 남게 되어버린 상황에 대한 두려움일까? 스물아홉의 여자는 서른이 두렵다.......라고 말한다. 그저 스물아홉의 여자가 서른이 두려울까? 모든 스물아홉이 그럴까? 그안에서는 전제조건이 붙어야 한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이라는 ㅡㅡ;;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스물아홉의 여자는 서른이 두렵다. 불과 1년의 시간이것만 앞에붙은 스물이란 단어와 서른이란 단어가 주는 어감.. 201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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