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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걸 바꿔야지 나는 당뇨병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다. 오랫동안 당뇨병으로 고생하셨던 아버지를 보며 살아왔기때문일것이다. 하지만 딱히 뭘 조심하지는 않았다. 건강검진에서도, 매달하는 피검사에서도 정상범위였기에. 그런데 세달전쯤부터 오른 수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점심에 이걸 먹어서 그래... 이런걸 먹었더니 그러네... 나는 그렇게 나 자신을 납득시키며 직접 병원에 가볼 생각은 하지 않는다. 괜찮을꺼야 나만 높은게 아니라 함께 점심 먹은 사람들이 다 높게 나왔잖아!하면서 변명거리를 만들고 있다. 무서우니까 😭 그러면서 이것저것 찾아본다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이건 하면 좋다 저걸 먹으면 좋다 참 다양한 말들이 넘쳐난다. 그중에 기억해야 할 이야기는 "당뇨는 뭘 먹어야하나가 아니라 뭘 안 먹어야하냐의 문제다." 라는 말이었다.. 2022. 11. 16.
버리기 - 1 일주일간 버린옷 꼴랑 2개 ㅜㅜ사놓고 한번도 입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샀음. 분명 볼때는 이렇게 짧은게 아니었는데 ...? 그래도 반품 귀찮으니 그냥 입지 뭐? 이런 생각으로 뒀는데 입긴 개뿔 😭 손한번 가지 않아서...원피스임. 이것도 인터넷. 흰옷관 반대로 이건 너무 길어 ...아하...정말 😭 결국 한번도 입지 않음. 난 왜 반품시키는게 귀찮아서 그냥 입어야지!라는 생각을 하는걸까? 가격이 나름 저렴해서 그렇다고 스스로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반품절차 귀찮아서 그랬다. 돈아까운줄 모르는 ...미친거지 내가. 😑 정리하자 해놓고 정말 꼴랑 두개버린건 뭔지. 한해동안 안입은 옷들만 골라서 모아놓은 박스안에서 고른게 겨우 이거란게 더 어이없네. 이번주엔 좀 힘내보자! 2022. 11. 14.
버리기와 안사기 옷은 쌓여있지만 입을 옷은 항상 부족하다. 그래도 안입는옷은 버려야지...정리를 했는데 버리지를 못했다. 옷정리를 해서 버릴껀 버려야지 하면서도 매번 바뀌는게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잘 안입어서 버려야지 하는건 잘 안입어서 거의 새옷이라 버리기가 아깝다. 오래입어 좀 낡은옷은 버리려고하면 자주 입는 옷이라 또 찾게되니 버릴수가 없다. 그런데 또 새로 입을 옷이 없는거같아서 새 옷을 사지만 기존에 입는옷이 편해서 잘 안입게 된다. 이 과정속에 옷은 계속 쌓인다. 무한반복을 하고 있는듯 하다. 지금 옷의 절반은 정리하자! 이런 결심으로 옷을 전부 꺼냈는데 위의 과정을 반복하며 옷은 줄어들지를 않았다. 옷뿐만이 아니다. 집에있는것들중 정리해야할것이 너무 많은듯하다. 하아~~ 정말 ... 매번 소소하게라도 실천.. 2022. 11. 10.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며... 유행처럼 번졌던 미니멀 라이프! 나도 그 유행에 편승하듯 그렇게 살아보고 싶었었다. 하지만 나란 인간은 미니멀함과는 백만광년쯤 떨어진 삶을 좋아한다는 사실만을 깨닫고 그냥 살던대로 살자고 포기해버렸다. 책을 읽든 말든 쌓아놓는것을 좋아하고, 예쁘고 작은 장식품들을 사랑하고, 여행지의 컵들을 모아놓고 있는 내가 미니멀이라니...말도 안되는 일이긴 했다. 그러나 어느날 문득, 내 주변을 둘러봤다. 넘쳐나는 주변의 물건들.다 필요한가? 따지고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그저 갖고 싶다는 욕심때문에 늘어난 물건들이 많다는걸 알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걸 다 필요없어! 라면 버릴 용기도 나에겐 없다. 다만, 지금 와서 내가 미니멀 라이프를 다시 생각하게 된 이유중의 하나는 집이다. 내 집이 아니기에 이사를 다녀야..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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