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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맑은 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날씨. 외출후 사무실로 돌아가는 마음이 조금 쳐진다. 문득 오래전 어떤 날이 떠올랐다. 오늘과 다르게 눈이 많이 내렸던 날. 출근길... 유난히 출근하기가 싫었던 날. 결국 회사앞에서는 나는 발걸음을 돌렸었다. 회사엔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그렇게 갑자기 생긴 하루를 온전히 즐겼던 그 어느 날이 그리고 그 시간을 함께 했던 친구가 문득 생각나게 하는 날이었다. 날씨가 전혀 다름에도 유난히 그날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의 우리는 행복했었나? 추억의 힘으로 행복하다 생각되어 지는것인가 알수는 없다. 회사로 향해야하는 발걸음을 멈추고 싶은 날씨. 지금도 그럴 용기가 있을까? 계획된 휴가가 아니라 그 날의 기분으로 만들어내는 시간 그때의 나는 할 수 있었지만 지금.. 2022. 9. 2.
면치기는 그만 보고 싶다 대부분 사람들은 밥먹을때 소리내서 먹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음식을 먹을때 소리내거나, 입안에 음식이 있는 상태에서 말하는것을 하지않는것은 기본적인 밥상예절이라 배웠다. 그런데 언제 부턴가 "면치기"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갔다. 후루룩...후루룩... 면을 먹으면 어느정도 소리가 난다. 하지만 될수 있음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는데 면치기는 그 소리를 강요한다. 먹는 방송만 틀면 여기저기 모두 면치기를 못해서 안달난 사람들같다. 이제 그거에서도 더 나아가 강요를 하는 분위기다. 면치기를 안하면 잘못된것마냥 말을 한다. 누가보면 한국의 문화가 그런것처럼 ㅜㅜ 음식을 먹을때 소리나게 먹으라고 강요하는 나라가 과연 있는걸까하는 의문이 든다. 어디든 먹는 소리는 최대한 조용하게, 들리지 않도록 하는게 기본이.. 2022. 8. 18.
바리스타 2급 자격증 도전중 전부터 해보고 싶은걸 이제사 시작했다. 진작에 할걸...후회가 조금 된다. 뭔가 배우고 싶다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해야한다. 이해력도, 손재주조차 늙어가는 모양이다. 나름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여전히 모르겠다. 엉망진창인듯하다. 아니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는건가? 이곳은 학원이고, 2급 자격증을 위해 다니는 곳인데 실기시험 대비를 할 시간이 많지 않다. 여덟명이 한반이고, 기계는 단 두대뿐 ㅜㅜ 이러니 실기연습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한데 우유스티밍은 대체적으로 수업내내 한두번정도다. 그리곤 그 우유를 수동으로 재 사용 ㅎㅎ 돈내고 교육받는데...3시간 수업인데 어느땐 기계 세번 사용하면 많이 사용하는거같다. 이래서 제대로 할 수 있으려나?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난 손재주가 없어서 연습의 반복밖에.. 2022. 8. 12.
집! 집...집! 세상에 집들우 무수히 많은데 그 중에 아직도 내 이름의 집이 없다. 며칠전 지인이 집을 샀다는 말을 들었다. 벌써 세번째 집. 대출도 없다는 말이 들린다. 팔고 사고를 한게 아니라 그냥 사기만 한 집들이다. 집이 없어 불안해지는 나이여서 집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쉽지가 않다. 세상 쉬운게 없다지만 외부적인걸로는 최고가 집인듯하다. 대출문제도 문제지만 분양은 아예 생각을 접었다. 모든것에서 혼자사는 나는 가능성이 없으니까. 결국 그냥 사야하는데 집값이 장난이 아니고, 차가 없는 나의 출퇴근 문제로 거리 반경이 좁아지다보니 선택의 폭은 더 사라졌다. 지금 집값이 너무 올랐다하지만 집은 언제나 비싸지 않은적이 없었다. 그때, 그 순간의 집값은 언제나 비쌌으니까 ㅜㅜ 이래저래 심난할때 지인의 얘기를 듣고나니 내..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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