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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작은 손길을 내밀어보세요 일을 하다 고개를 들면 바로 보이는곳에 이 아이가 웃고 있다. 왠지 이 해맑은 미소엔 나도 모르게 함께 미소를 짓게 만드는 힘이 있는듯하다. 이것은 유니세프에서 나온 책자의 표지사진이다. 가끔 우울하거나 짜증이 날때 보기 위해 가장 잘 보이는곳에 세워놓았다. 지구상의 수많은 어린이중에서 누군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수가 얼마나 될까? 하도 방송에서 많이 나오니 참 많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불우이웃돕기를 하라고 하면 우리는 간혹 이렇게 말을 한다 "내가 불우이웃이거든? 날 돕지..." 나또한 예외일수 없었다. 그저 나 힘든것이 언제나 먼저였고, 누군가를 돕는다는것은 나와는 상관없은 일인듯 그렇게 지냈던것이 사실이다. 어쩌다 사랑의 열매를 사는것이 고작이였던것이 나다.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를.. 2010. 11. 4.
76. 세로토닌 하라, 습관을 바꾸는 책 세로토닌하라사람은감정에따라움직이고감정은뇌에따라움직인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이시형 (중앙북스, 2010년) 상세보기 고등학교때 [긍정적인 자의 축복]이라는 말이 교칙처럼 퍼졌던 적이 있었다. 아침 조회시간에 교장선생님께서 긍정적으로 사는것이 얼마나 행복한일인지 연설을 하셨고, 그날부터 교실마다 그 말이 걸려있었던 기억이 난다. 예전 한참 유행했던 [시크릿]이란 책을 읽을때도 그 말이 생각이 났었다. 그런데 이시형 박사님의 세로토닌하라를 읽으면서도 역시나 그 말이 생각이 났다. 시크릿과 세로토닌하라는 왠지 닮은 구석이 꽤 있는 책이란 기분이 들었다. 사람이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는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는 대부분 사람들이 공감할것이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살아가자 마음을 .. 2010. 11. 3.
75. 빌린책 산책 버린책, 또다른 독서일기 빌린책산책버린책장정일의독서일기 카테고리 인문 > 독서/글쓰기 > 독서 > 독서일반 지은이 장정일 (마티, 2010년) 상세보기 나는 처음 접하지만(왜 이렇게 처음 접하는 작가들이 많은건지 ㅜㅜ) 장정일이란 작가는 꽤 유명한 작가인 모양이다. 독자 소개란에 보니 일곱권의 [장정일의 독서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 책또한 제목은 다르지만 그의 독서일기의 연장선에 있는 책이다. 얼마전 읽었던 알베르토 망구엘의 독서일기와는 다른 스타일의 독서일기다. 알베르토 망구엘의 글이 그야말로 일기형식을 띄고 있다면 이 책은 독서리뷰에 가까운 책이라고 할수 있다. 그래서 알베르토 망구엘이 12권의 책에 대한 얘기를 했다면 이 작가는 50권이 훌쩍 넘어가는 책에 대한 얘기를 풀어놓았다. 꽤 부러운 독서일기를 쓰는 사람이다. .. 2010. 11. 2.
74. 죽을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 죽을때후회하는스물다섯가지(교보문고30주년기념특별도서양장본)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일본에세이 지은이 오츠 슈이치 (21세기북스, 2010년) 상세보기 몇년전쯤인가 꽤 아팠던, 아니 아프지는 않았지만 수술을 해야했던적이 있었다. 의사선생님들은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설명한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환자의 입장에서는 뭐든 하라는대로 해야할거같은 기분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다. 의사선생님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나도 그렇게 최악의 상황으로 설명을 들었고 수술날짜를 정말이지 무덤덤하게 잡고 병원을 나섰다. 이상하게도 난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되면 꼭 혼자 가게 되곤 한다. 맹장수술을 받을때도 나는 혼자서 입원수속을 밟았었다. 헐...왜지? ㅜㅜ 설명을 들을때도, 수술을 하겠다고 접수를 할때도.. 201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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