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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24

74. 죽을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 죽을때후회하는스물다섯가지(교보문고30주년기념특별도서양장본)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일본에세이 지은이 오츠 슈이치 (21세기북스, 2010년) 상세보기 몇년전쯤인가 꽤 아팠던, 아니 아프지는 않았지만 수술을 해야했던적이 있었다. 의사선생님들은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설명한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환자의 입장에서는 뭐든 하라는대로 해야할거같은 기분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다. 의사선생님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나도 그렇게 최악의 상황으로 설명을 들었고 수술날짜를 정말이지 무덤덤하게 잡고 병원을 나섰다. 이상하게도 난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되면 꼭 혼자 가게 되곤 한다. 맹장수술을 받을때도 나는 혼자서 입원수속을 밟았었다. 헐...왜지? ㅜㅜ 설명을 들을때도, 수술을 하겠다고 접수를 할때도.. 2010. 11. 1.
73. 해피버스데이, 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해피버스데이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아오키 가즈오 (문학세계사, 2008년) 상세보기 모성은 본능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고, 학습의 효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 텔레비젼 프로에서 모성이 없는 엄마들에 대해 방영했던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아이를 가졌을때는 무척이나 그 아이를 기다렸지만 막상 아이가 태어나자 정말 끔찍하게도 보기가 싫어졌다라고 말합니다. 자기 스스로도 자신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던 엄마들의 모습이 문득 생각나게 한 책입니다. 과연 모성은 타고나는걸까? 아니면... “아휴, 정말이지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자신의 가족에게 이런 말을 듣는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자신의 생일날...감히 상상조차 할수없습니다... 2010. 10. 31.
71. 검은빛, 누구나 가슴에 품고 있다 검은빛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미우라 시온 (은행나무, 2009년) 상세보기 표지가 그닥 맘에 드는 책은 아니다. 표지는 내용의 함축된 의미를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걸 봐서는 대체 뭔지를 전혀 감도 못 잡겠다. 전혀 상관없는 것일까? 하긴 요즘은 그런 표지들도 꽤 많은듯하다. 미우라 시온이란 작가는 당연히 처음이다. 나오는 소설마다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는것을 보면 꽤 필력이 좋은 작가임에는 틀림없나보다. 나올때마다 글의 분위기가 틀려진다는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니까 말이다. 자신만의 분위기가 없다고 해야할까...아니면 능력있다고 해야할까? 다른 책을 읽어봐야 알수 있을듯하다. 쓰나미가 쓸고간 한 작은 섬...그곳에 살아남은 아이들 셋과 어른들...그리고 생겨난 살인사건과.. 2010. 10. 29.
65. 얼굴에 흩날리는 비, 새로운 탐정의 탄생 얼굴에흩날리는비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일본소설일반 지은이 기리노 나쓰오 (비채, 2010년) 상세보기 책을 주로 구매하는 인터넷 서점을 들어갈때마다 이상하게 메인 화면에 이 책이 보였다.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기에 관심을 두지 않으려했지만 들어갈때마다 보이니 자연스럽게 유심히 보게 되었다. 표지를 보면 까만 바탕에 한 여자의 얼굴이 보이고 푸른꽃이 있다. 여자가 누워있는 아랫부분이 물일꺼란 생각을 했던것은 왜일까...푸른꽃이 떠있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혹은 이와 비슷한 이미지 사진을 내가 봤던 까닭인지는 모르겠다. 이상하게도 외로움, 고독, 쓸쓸함이 느껴지는 표지이미지였다. 적어도 내게는 그랬다. 결국 다른 책을 구입하면서 함께 주문을 해버렸다. 그래놓고 쉬이 손에 들지 않았던 까닭은 책이 두꺼워.. 201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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