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843 생일이었다 생일이었다. “요즘 옷 사지 않는 거 같아서 샀어.” 나의 일상을 잘 아는 친구가 미니멀리즘을 해볼까하는 생각에 옷을 사지 않고 있는 요즘의 나를 알아서인지 생일 선물로 옷을 사줬다. ‘생일이시네요. 축하드려요’ 그렇게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닌 동료가 커피 기프트 콘을 생일 선물로 보내줬다. 또 다른 동료는 팩을 선물해줬다. 또 누군가는 오랜만에 전화를 걸어왔다. 하지만 제일 가깝다고 생각했던 가족들은 아무도 연락이 없었다. 생일이 뭐 별건가. 나이가 들수록 그랬다. 생일이 뭐 별거냐고. 바쁜 일상 속에 깜빡할 때도 있다. 내 생일도, 다른 사람의 생일도. 그래서 나중에 알아서 부랴 부랴 늦게 연락을 한 적도 있다. 물론 하루이상을 잘 안 넘기게 기억을 하긴 한다. 별거 아니라고 해도 뭔가 축하는 해.. 2023. 5. 2. 하루 8시간 수면을 지키자 평균 수면시간이란 게 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시간의 잠을 자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충 이 정도쯤 자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이 평균 수면시간일 것이다. 나는 꽤 잠이 없는 편에 속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리 살아도 큰 문제가 없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왜 사람들이 잠을 7시간 이상은 자라고 하는지 몸이 느껴가고 있다. 20대의 나는 하루정도쯤 밤을 새도 멀쩡하게 다음날 일상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새벽까지 깨어있는 경우가 많았었다. 그래도 괜찮았으니까. 그런 습관을 가지고 생활하다보니 30대가 되어도 변화는 것은 없었다. 그리고 괜찮았다. 하지만 40대가 되니 피곤하다. 밤을 새면 그 다음날은 정신이 없다. 아! 나이가 든다는 게 이런 거구나 하는 .. 2023. 3. 14. 혼자라는건 아직은 자유이자 작은 외로움 혼자라는 건 뭐든 의사 결정이 나 혼자에 의해서만 이뤄진다. 물론 회사 스케줄이 있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나에게 해당되는 문제일 뿐이다. 굳이 누구에게 묻지 않아도, 누군가의 일정을 고려하지 않아도 그저 내 시간 안에 조율이 가능하다. 그래서 혼자라는 건 자유롭다. 나는 대체적으로 집순이 기질을 타고 났고, 혼자서도 나름 잘 노는 사람인지라 크게 상관 없이 혼자라는 것을 즐기고 있지만 간혹 이 혼자라는 것이 외로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누군가는 그랬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은 절대 혼자 살면 안 된다.’ 하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은 혼자여도, 둘이어도 혹은 그 이상이어도 그 외로움의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한다. 그저 조금 덜 외로울 뿐! 여튼 나는 그 정도로 외로움을 타는 사람은 아니라.. 2023. 3. 13. 버리기 - 3 이번주 2개 매일 버리기는 힘들구나 ㅜㅜ치마 사놓고 한번 입어봤다. 역시 인터넷 사진에 속은 케이스 ㅜㅜ 신중하게 샀어야했는데.. 그래놓고 미련때문에 몇년 들고 있었다가 이번에 버림.이건 꽤 잘 입었던 집업 소매보풀도 문제지만 살이쪄서 팔이 낀다 ㅜㅜ 그래도 입을만하다...하면서 작년엔 한두번 입었었는데 올해엔 한번도 ... 꽉끼는 옷은 불편해서 점점 편한 옷들만 입게 된다. 그래도 집업을 끼게 입을순 없어서... 버리는 순간까지도 고민. 고민 미련이 남았던 옷 그동안 고마웠다 ^^ 2022. 11. 27.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211 다음 반응형